29, 6월 2025
시원한 겨울 동치미 담그는 법





시원한 겨울 동치미 담그는 법

온 가족이 좋아하는 맛있는 동치미, 겨울에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

시원한 겨울 동치미 담그는 법

집에서 직접 만들어 더욱 맛있는 겨울 동치미!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 맛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재료 선택부터 맛있는 동치미 국물 비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려요. 명절 음식이나 느끼한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전통적인 별미, 동치미를 직접 담가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중급

주재료

  • 동치미 무 20개 (작고 단단한 것이 좋아요)
  • 쪽파 1/2단
  • 청갓 1단
  • 대파 5뿌리
  • 사과 2개
  • 배 1.5개
  • 청양고추 20개
  • 생강 5톨 (엄지손가락 크기)
  • 마늘 5통 (엄지손가락 크기)
  • 천일염 2컵 (굵은 소금)

조리 방법

Step 1

동치미용으로 나온 작은 무를 사용하면 좋지만, 일반 무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무를 깨끗한 솔로 박박 문질러 흙을 제거하고, 무청이 달려 있다면 다듬어 준비합니다.

Step 1

Step 2

도심에서는 동치미를 보관하고 꺼내 먹기 편리하도록, 너무 큰 무보다는 적당한 크기로 반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자르면 양념도 잘 배고 절여지는 시간도 단축됩니다.

Step 2

Step 3

이제 무를 절여줄 차례입니다. 굵은 소금과 뉴슈가를 10:1 비율로 섞어 준비한 무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뉴슈가는 무의 알싸한 맛을 부드럽게 잡아주어 동치미 국물을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3

Step 4

이렇게 소금과 뉴슈가로 버무린 무를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어 절여주면 동치미를 담글 준비가 거의 끝납니다. 이 절이는 과정이 맛있는 동치미의 첫걸음입니다.

Step 4

Step 5

동치미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살펴볼까요? 각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이 동치미의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국물의 시원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파는 통째로 넣어줄 거예요. 청양고추는 꼭지를 살짝 잘라 매콤한 맛을 우려내도록 하고, 사과와 배는 씨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Step 6

김장할 때 흔히 사용하는 청각은 비타민C와 칼슘, 인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각을 넣으면 장기간 보관 시 잡내를 잡아주고 동치미 맛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6

Step 7

다진 마늘을 준비합니다.

Step 7

Step 8

생강은 얇게 편으로 썰고, 마늘도 편으로 썰어 각각 작은 망에 넣어 준비합니다. 생강과 마늘을 이렇게 망에 넣어 사용하면 나중에 국물을 맑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으며, 건더기를 건져낼 때도 편리합니다.

Step 8

Step 9

이제 동치미 국물을 만들어 봅시다. 보통은 항아리에 담그지만, 김치냉장고 김치통을 사용한다면 김치통 2통 분량으로 준비하면 적당합니다. 먼저 물을 한 번 끓여준 뒤, 완전히 식혀 준비합니다. 뜨거운 물을 바로 사용하면 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꼭 식혀서 사용하세요.

Step 9

Step 10

완전히 식힌 물 2통 분량에 굵은 소금 2컵을 녹여줍니다. 간을 보면서 소금 양은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이 과정은 제가 배운 대로 정성껏 만들고 있는 동치미 간 맞추기 비법입니다.

Step 10

Step 11

이렇게 만든 소금물은 거의 1년 동안 보관해도 변함없는 맛을 유지합니다. 시골에서는 시원한 샘물을 떠서 담그기도 하는데,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면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1

Step 12

준비된 김치통에 절여진 무를 반 정도 채워 넣습니다. 그 위에 쪽파, 청갓, 청양고추, 그리고 생강과 마늘을 담은 망을 넣고, 썰어둔 사과와 배를 보기 좋게 넣어줍니다.

Step 12

Step 13

남은 무를 80% 정도 채워주고, 준비해둔 시원한 소금물을 김치통 가득 부어줍니다.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체에 걸러 부으면 더욱 깔끔한 동치미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3

Step 14

마지막으로, 남은 쪽파, 청갓, 대파, 사과, 배, 그리고 청각을 무 위에 얹어 덮어줍니다. 재료들이 국물에 잘 잠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4

Step 15

여기서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말린 대추 5~6개를 함께 넣어주면 동치미 표면에 곰팡이(골지)가 끼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집에서 내려오는 소소한 팁들이 동치미를 더욱 맛있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해준답니다.

Step 15

Step 16

오늘은 김치통 2통 분량의 동치미를 담가보았습니다. 예전에 어린 시절, 술을 즐겨 드시던 아버지가 늦은 밤 술에 취해 돌아오시면, 뜨끈한 밥에 동치미 국물을 부어 말아주시던 국수 한 그릇이 최고의 해장 음식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월동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는 과정이 뿌듯하고 좋습니다. 여러분도 이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동치미를 직접 담가보세요!

Step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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