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칼칼한 동태탕 끓이는 법

taste

4년 ago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 동태탕으로 속 풀어요

속이 뻥 뚫리는 듯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동태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탱글탱글한 알과 이리, 아삭한 콩나물까지 더해져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수미네 반찬 레시피 참고)

먼저 채소를 손질해 주세요. 무는 1cm 두께로 큼직하게 썰고, 미나리는 10cm 길이로 보기 좋게 잘라주세요.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는 각각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싱싱한 동태의 눈에 띄는 지느러미는 가위로 깨끗하게 잘라 제거해 주세요. 그런 다음, 칼을 이용해 겉 비늘을 긁어내어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동태의 뱃속을 살펴보며 검은 막이나 핏덩이가 보인다면 모두 떼어내 버려주세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 맑게 씻어주시면 됩니다.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볼에 넣고 꼼꼼하게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양념장이 너무 뻑뻑하게 느껴진다면 물 1 큰술을 추가해 농도를 조절하면 좋습니다.

밑 국물을 만들기 위해 냄비를 예열한 후, 국물용 멸치, 밴댕이, 다시마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감칠맛이 훨씬 깊어져요.

볶은 재료에 깨끗한 물 1.2L와 준비한 무를 넣고, 뚜껑을 열어 센 불에서 10분간 팔팔 끓여 무가 투명해지고 시원한 맛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10분 후, 육수 맛을 낸 멸치, 밴댕이, 다시마는 건져내어 버려주세요. (무는 그대로 냄비에 두세요!) 이제 동태, 어슷 썬 고추, 그리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넣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5분간 끓여 동태의 맛이 국물에 배도록 합니다.

동태가 어느 정도 익으면 콩나물, 대파, 양파, 동태 알, 동태 이리와 새우젓, 후추를 넣고 뚜껑을 덮은 채로 7~8분간 더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도록 타이밍을 잘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완성되기 1분 전에 준비한 미나리와 쑥갓을 넣고 살짝만 익혀 향긋함을 더해주면 맛있는 동태탕 완성입니다! 푸짐하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