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칼칼한 갑오징어 무국
피로 회복에 좋은 갑오징어와 시원한 무의 만남! 쫄깃한 갑오징어와 아삭한 무가 어우러진 얼큰한 무국 레시피
집에 보관해 두었던 싱싱한 갑오징어를 활용하여,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갑오징어와 감기 예방에 좋은 시원한 무를 듬뿍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갑오징어 무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고운 고춧가루와 일반 고춧가루를 섞어 깊고 풍부한 국물 맛을 냈어요. 타우린이 풍부한 갑오징어는 끓여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국물 요리에 안성맞춤이며, 껍질째 사용하면 타우린 성분을 더욱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무와의 조합은 영양적으로도 훌륭하며, 맛도 일품이랍니다. 낚시로 잡은 신선한 갑오징어를 꼼꼼하게 손질하는 방법부터 맛있는 육수 내는 비법, 그리고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살리는 양념 비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레시피대로 끓이면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최고의 보양식이 될 거예요!
주재료- 갑오징어 2마리
- 밀가루 약간 (갑오징어 세척용)
- 청양고추 2개
- 대파 26g (약 1/4대)
- 무 520g (약 1/4개)
- 고운 고춧가루 2큰술
- 일반 고춧가루 2큰술
- 흰 후춧가루 1/2작은술
- 다진 마늘 2큰술
- 국간장 2큰술
- 참치액 1큰술
- 소금 1큰술 (무 절임용)
- 물 1.25L (약 6컵)
- 들기름 2큰술
- 미림(맛술) 1큰술
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14마리
- 디포리 (밴댕이) 4마리
- 파 뿌리 2개
- 편생강 4조각 (약 1cm 두께)
- 양파 껍질 약간 (깨끗하게 씻은 것)
- 무 12조각 (육수용, 약 1~2cm 두께)
- 국물용 멸치 14마리
- 디포리 (밴댕이) 4마리
- 파 뿌리 2개
- 편생강 4조각 (약 1cm 두께)
- 양파 껍질 약간 (깨끗하게 씻은 것)
- 무 12조각 (육수용, 약 1~2cm 두께)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갑오징어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갑오징어 몸통 안쪽에 길게 들어있는 투명한 뼈(갑)를 손으로 잡아 빼내 주세요.
Step 2
갑오징어의 머리 부분을 몸통과 분리한 후, 머리를 반으로 갈라주세요.
Step 3
머리 안쪽에 있는 먹물 주머니와 내장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먹물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빼내 주세요.
Step 4
머리 부분에 있는 까만 눈을 칼로 도려내거나 손으로 빼내어 제거합니다.
Step 5
입 부분에 있는 딱딱한 이빨(부리)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빼내어 제거합니다.
Step 6
몸통과 머리 안쪽에 남아있는 모든 내장 찌꺼기들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꼼꼼하게 씻어내야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7
갑오징어의 겉면에 밀가루를 넉넉하게 뿌린 후, 손으로 빡빡 문질러 씻어줍니다. 소금으로 문지르는 것보다 밀가루로 씻으면 갑오징어의 미끈거리는 표면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소금은 이때 사용하지 않습니다.)
Step 8
깨끗하게 씻은 갑오징어를 찬물로 여러 번 헹궈 밀가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이렇게 하면 갑오징어가 더욱 탱글탱글해집니다.
Step 9
물기를 뺀 갑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몸통은 링 모양으로 썰거나, 칼집을 내어 썰어주고, 다리 부분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주방 가위를 이용해도 편리합니다.)
Step 10
맛있는 육수를 만들기 위해 다시백이나 육수 망에 국물용 멸치, 디포리, 깨끗하게 씻은 파 뿌리, 편생강, 양파 껍질, 육수용 무 조각을 모두 넣어 준비합니다.
Step 11
이제 국물 맛의 기초가 될 무를 양념할 차례입니다. 냄비에 준비한 무 520g과 소금 1큰술을 넣습니다.
Step 12
무와 소금을 골고루 버무려 10분 정도 잠시 재워둡니다. 이렇게 하면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국물 맛이 더욱 시원해지고, 간이 배어들어 풍미가 좋아집니다.
Step 13
무가 절여지는 동안, 냄비에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무를 넣고 다시 한번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무에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4
중불로 불을 올리고, 양념한 무를 달달 볶아줍니다. 무가 투명해지고 살짝 익을 때까지 약 3~5분간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무의 단맛이 올라오고 국물이 맑아집니다.
Step 15
무가 어느 정도 익고 볶아지면, 준비해둔 물 1.25L(약 6컵)를 냄비에 부어줍니다. 무에서 나온 수분으로 인해 물이 너무 많지 않게 느껴질 수 있으니, 정확한 양을 지켜주세요.
Step 16
준비해둔 육수 팩을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육수 팩을 넣고 끓여야 깔끔하고 깊은 맛의 육수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7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약 10~15분간 더 끓여 육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육수 팩은 건져내어 버립니다.
Step 18
이제 국물에 칼칼한 맛을 더할 시간입니다. 고운 고춧가루 2큰술과 일반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끓이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이 깔끔하고 탁하지 않습니다.
Step 19
다진 마늘 2큰술을 넣어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Step 20
손질해둔 갑오징어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갑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한 시간만 익혀주세요.
Step 21
잡내를 제거하고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미림(맛술) 1큰술을 넣어줍니다.
Step 22
매콤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 2개를 어슷 썰어 넣습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제거하지 않고 넣으셔도 좋습니다.
Step 23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감칠맛과 간을 맞춰줍니다.
Step 24
감칠맛을 한층 더 올려줄 참치액 1큰술을 추가합니다.
Step 25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소금의 양을 조절하세요.
Step 26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듬뿍 넣습니다. 대파의 시원한 향이 국물 맛을 한층 더 좋게 해줍니다.
Step 27
흰 후춧가루 1/2작은술을 뿌려 맛의 균형을 잡아주고, 한소끔 더 끓여 모든 재료의 맛이 어우러지게 합니다.
Step 28
모든 재료가 잘 익고 맛이 어우러졌다면 불을 끄고 맛있는 갑오징어 무국을 완성합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