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담백한 생대구 맑은탕 (대구지리)
봄철 원기회복에 딱! 신선한 대구로 끓이는 맑고 개운한 대구탕
봄의 기운을 북돋아 줄, 신선한 생대구로 끓여낸 맑고 시원한 대구탕 레시피입니다.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며, 원기회복에도 그만인 요리입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맑은 국물을 즐기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주재료- 신선한 생대구 1마리 (중간 크기, 약 800g)
- 무 200g
- 새콩나물 150g
- 미나리 80g
- 대파 1대
- 청양고추 2개
- 두부 1/2모 (약 150g)
양념 및 육수 재료-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1큰술 (국물 포함)
- 소금 1큰술 (또는 기호에 맞게 조절)
- 맛술 (미림 등) 2큰술
- 생강가루 1/3작은술 (또는 생강채 약간)
- 다시마 육수 또는 쌀뜨물 1L (종이컵 5컵 분량)
-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1큰술 (국물 포함)
- 소금 1큰술 (또는 기호에 맞게 조절)
- 맛술 (미림 등) 2큰술
- 생강가루 1/3작은술 (또는 생강채 약간)
- 다시마 육수 또는 쌀뜨물 1L (종이컵 5컵 분량)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생대구 한 마리(중간 크기, 약 800g)를 준비합니다. 먼저 지느러미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칼등으로 긁어 비늘을 제거해주세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Step 2
대구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5토막으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뱃속의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뼈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핏물과 검은 막까지 꼼꼼하게 씻어내야 비린내 없는 맑은탕을 끓일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대구는 잠시 옆에 둡니다.
Step 3
무 200g은 껍질을 벗기고 약 0.5cm 두께로 나박썰기 해주세요. 탕에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해줄 무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너무 얇으면 끓으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4
대파 1대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2개도 마찬가지로 어슷하게 썰어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만약 쪽파를 사용하신다면 4~5cm 길이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두부 1/2모는 깍둑썰기 또는 길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두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탕에 넣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Step 5
미나리는 잎 부분을 포함하여 80g 정도 준비합니다. 맑은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가 깨끗하게 씻은 후, 4~5cm 길이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미나리는 마지막에 넣어 향긋함을 더해줄 거예요.
Step 6
콩나물 150g 정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콩나물이 들어가면 국물이 더욱 시원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꼬리가 지저분하다면 다듬어주셔도 좋습니다.
Step 7
이제 탕을 끓일 차례입니다. 중간 불로 달군 전골 냄비에 준비한 다시마 육수 또는 쌀뜨물 1L (종이컵 5컵 분량)를 붓습니다. 썰어 놓은 무를 넣고 약 3분간 끓여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까지 익혀줍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어야 국물 맛이 시원해집니다.
Step 8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손질해 둔 대구와 씻어 놓은 콩나물을 넣습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과 맛술 2큰술을 넣어 대구의 잡내를 잡아줍니다. 센 불에서 약 10분간 끓여 대구가 충분히 익도록 합니다. 끓이는 동안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시면 더욱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9
대구가 거의 익었을 때쯤, 썰어 놓은 두부를 냄비 가장자리에 둘러 넣어줍니다. 이제 간을 할 차례입니다. 새우젓 1큰술 (국물 포함), 소금 1큰술 (기호에 맞게 가감), 그리고 생강가루 1/3작은술을 넣어 전체적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약 2분간 더 끓여 두부에 맛이 배도록 합니다.
Step 10
두부까지 익었다면, 마지막으로 준비한 미나리, 어슷 썬 대파,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미나리의 신선한 향이 날아가므로, 센 불에서 약 2분 정도만 ‘후루룩’ 끓여주세요. 재료들이 어우러지면서 맛있는 향이 올라올 거예요.
Step 11
불을 끄면, 시원하고 담백한 대구 맑은탕 (대구지리)가 완성되었습니다! (팁: 중간에 말려둔 건고추를 조금 넣어주시면 감칠맛과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맑고 개운한 대구탕으로 봄철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