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개운한 굴 바지락 연두부탕
맑은 국물이 일품! 속 풀리는 굴 바지락 연두부탕 레시피
평소 굴을 즐기지 않으셨던 분들도 이 레시피라면 굴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생굴보다는 익혀 먹었을 때 더 친해지기 쉬운데요, 저는 연두부에 맛있는 양념장을 곁들여 아이들도 먹일까 했지만,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두 번 연속 이 맑은 연두부탕을 끓여 먹었답니다. 숙취 해소에도 탁월해서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얼큰한 순두부찌개만 좋아했던 제게 맑은 연두부탕의 새로운 맛을 알려준 메뉴랍니다. 특히 달래와 부추로 만든 향긋한 양념장이 입맛을 돋우며 ‘아~’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해요. 겨울철 뜨끈하게 즐기기 좋고, 건강식으로도 손색없는 굴 연두부탕! 제목만 봐도 속이 편안해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재료- 바지락 육수 1공기 (약 200ml)
- 연두부 1팩
- 신선한 굴 1/2컵 (약 100g)
양념 및 고명- 국간장 또는 진간장 3큰술
- 신선한 달래 한 줌
- 신선한 부추 한 줌
- 선택 사항: 조미료 약간 (감칠맛 증진용)
- 참기름 약간
- 통깨 약간
- 국간장 또는 진간장 3큰술
- 신선한 달래 한 줌
- 신선한 부추 한 줌
- 선택 사항: 조미료 약간 (감칠맛 증진용)
- 참기름 약간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바지락을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넣고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육수만 따로 걸러내 준비합니다. (이때 바지락 육수 1공기 분량, 약 200ml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Step 2
뚝배기나 냄비에 준비된 바지락 육수 1공기를 붓고 중불로 데워주세요.
Step 3
연두부 1팩을 조심스럽게 뜯어 뚝배기 안에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덩어리져 넣거나,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떠서 넣어주세요. 연두부는 너무 휘저으면 뭉개지니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Step 4
신선한 굴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껍데기나 불순물을 제거한 후 준비해주세요. 굴의 아린 맛을 싫어하시면 찬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Step 5
준비된 굴을 뚝배기 안에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굴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넣고 나서 1~2분 정도만 익혀주세요.
Step 6
달래와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요리 직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때, 뿌리 부분의 흙을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달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주세요. 달래의 향긋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너무 잘게 다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Step 8
부추 역시 달래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9
작은 볼에 국간장(또는 진간장) 3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그리고 취향에 따라 조미료를 아주 소량 넣고 잘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이때 썰어둔 달래와 부추의 일부를 섞어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0
굴이 부옇게 익고 연두부가 부드러워지면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의 비결입니다.
Step 11
완성된 굴 바지락 연두부탕을 따뜻하게 뚝배기째 식탁에 내고, 곁들임 양념장(또는 썰어둔 달래와 부추)을 따로 곁들여 취향에 따라 넣어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뜨거우니 조심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