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된장국: 구수함 가득, 속 편안한 한 그릇
깊고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 쌀쌀한 날씨에 딱 좋은 따뜻한 집밥 레시피
삶은 시래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된장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는 시래기 된장국입니다. 멸치와 디포리를 함께 넣어 푹 끓여내면 재료 본연의 맛있는 맛이 국물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그 어떤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꿀맛을 선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최고의 국물 요리입니다.
주재료
- 시래기 520g (삶아서 준비)
- 양파 1/2개
- 국물용 멸치 13마리
- 디포리 3마리
- 다시마 (7*7cm) 2장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2개
- 쌀뜨물 2L
양념
- 된장 3.5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된장 3.5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시래기의 줄기 끝부분을 손으로 잡아당기듯 하여 거친 겉껍질을 깔끔하게 벗겨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시래기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Step 2
껍질을 벗긴 시래기는 약 2cm 길이로 먹기 좋게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너무 길면 국물 마실 때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3
이제 냄비를 중약불로 달군 후, 국물용 멸치와 디포리를 넣고 타지 않게 노릇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재료의 비린내는 날아가고 구수한 맛이 살아납니다.
Step 4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거나 작게 깍둑썰기 해주세요. 청양고추는 1/2등분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맵기 조절은 청양고추 양으로 하시면 됩니다.
Step 5
볶아둔 멸치와 디포리를 건져낸 냄비에, 준비한 시래기와 된장,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손으로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된장이 시래기에 골고루 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6
밑간이 된 시래기에 쌀뜨물 2L를 붓고, 다시마와 양파, 멸치, 디포리, 청양고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홍고추는 마지막에 넣을 거예요.)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30~40분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도록 충분히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끓기 시작하고 5분 전에 미리 썰어둔 홍고추를 넣어주면 색감도 예쁘고 살짝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홍고추는 장식용이므로,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시래기 된장국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