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밀가루 묻히지 않고 만드는 시원한 바지락 수제비
초보도 쉽게! 손에 전혀 묻히지 않고 만드는 얼큰하고 깊은 맛의 바지락 수제비 레시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바지락 수제비를 소개합니다. 갓 만든 따끈한 수제비가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의 반대로 기회를 엿보다가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을 이용해 뚝딱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는 수제비 반죽할 때 손으로 치대지 않고 숟가락을 이용해 재료를 섞어주기 때문에 밀가루 반죽이 손에 전혀 묻지 않아 깔끔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어요. 미리 손질해서 얼려둔 바지락 육수를 활용하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혼자 먹어도 정말 맛있어서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워버렸어요! 혼자서도 든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바지락 수제비 레시피로 맛있는 한 끼를 완성해보세요!
수제비 반죽 재료- 강력분 또는 중력분 2컵 (약 240g)
- 감자 전분 2큰술 (약 20g)
- 미지근한 물 1/2컵 (약 100ml)
- 소금 1/2작은술 (약 3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제비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큰 볼에 강력분(또는 중력분) 2컵, 감자 전분 2큰술,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가운데 홈을 파고 미지근한 물 1/2컵을 부어줍니다. 숟가락을 이용하여 밀가루와 물이 뭉치도록 저어주세요. 처음에는 질척하게 느껴지지만, 덩어리가 지기 시작하면 숟가락으로 계속 저어가며 반죽을 뭉칩니다. 덩어리들이 한 덩어리가 되도록 숟가락으로 대충 뭉쳐지면,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최소 30분 이상 숙성시켜주세요. 이렇게 하면 손에 밀가루가 전혀 묻지 않고 간편하게 반죽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2
이제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낼 육수를 끓일 차례입니다. 냄비에 준비한 바지락 육수 6~8컵을 붓습니다. (만약 시판 육수가 없다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직접 육수를 내셔도 좋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고,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여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3
국물이 끓고 채소가 익으면, 이제 수제비를 넣을 차례입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끓는 육수에 바로바로 넣어주세요. 숟가락에 반죽을 묻혀 떼어낼 때, 숟가락을 물에 살짝 담갔다가 뜨면 더 잘 떨어집니다. 수제비를 모두 넣은 후에는 숟가락으로 살살 저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수제비가 떠오르면 2~3분 정도 더 끓여 익혀줍니다.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맛있는 바지락 수제비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부추를 마지막에 넣어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