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맑은 무국
집밥 백선생 스타일의 깊고 시원한 소고기 맑은 무국 레시피
어린 시절 엄마가 끓여주시면 밥 두 공기는 뚝딱 해치우게 만들었던 추억의 맛, 소고기 맑은 무국이에요. 어른이 되어서 먹어도 변치 않는 깊은 맛과 시원함으로 여러분의 밥상을 책임질 거예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국물 요리를 찾으신다면 이 레시피를 주목해주세요!
주재료- 국거리용 소고기 300g (양지, 사태 등)
- 무 1/3개 (약 400g)
- 대파 1/2개 (흰 부분 위주)
- 물 1000ml (4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내 주세요. 그런 다음,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나박썰기(얇게 반달 모양)를 해주세요. 만약 아이들이 먹거나 국물에 무가 푹 퍼지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작게 깍둑썰기 해도 좋습니다. 준비된 무는 볼에 담아주세요.
Step 2
무에 국간장 2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15분 정도 잠시 재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무에 감칠맛이 더해지고 국물 색도 더 깊어집니다.
Step 3
이제 냄비에 참기름 3~4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국거리용 소고기를 넣어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소고기 겉면이 살짝 익어 색이 변할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시는 것이 국물 맛의 깊이를 더하는 비결입니다.
Step 4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국간장에 재워두었던 무를 모두 넣고 소고기와 함께 2~3분간 더 볶아주세요. 무의 단맛과 향이 볶으면서 올라와 국물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5
볶은 소고기와 무에 깨끗한 물 1000ml (약 4컵)를 부어주세요.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시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6
물과 함께 다진 마늘 1큰술과 참치액젓 1.5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20분 이상 푹 끓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소고기에서 나오는 거품이나 기름은 중간중간 걷어내 주시면 국물이 더욱 깔끔하고 맑아집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대파의 향긋함이 더해지면 완성입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뜨끈하고 깊은 맛의 소고기 맑은 무국,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