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매력, 대파 크림 스프
버려지는 대파 잎까지 활용! 초간단 맛보장 대파 크림 스프 레시피
오늘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고 맛있는 대파 스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인터넷으로 주문한 대파의 푸른 잎 부분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마침 집에 남은 생크림도 있어 이색적인 대파 스프를 만들기로 했어요. 푸른 잎을 넉넉히 사용했더니 스프 색깔이 정말 예쁜 파란색으로 나왔답니다! 마치 이국적인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에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졌어요. 아침 식사 메뉴 고민이라면,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대파 크림 스프 레시피,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대파 3대 (흰 부분과 푸른 잎 부분 모두 활용)
- 식용유 1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버터 20g
- 밀가루 (박력분) 2 큰술
- 슬라이스 치즈 3장
- 소금 1/2 작은술
- 치킨스톡 분말 1/4 작은술
선택 재료 (풍미 UP!)- 후추 약간
- 올리브 오일 약간
- 후추 약간
- 올리브 오일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늘의 주인공인 대파와 스프의 풍미를 더해줄 버터, 밀가루, 다진 마늘, 그리고 맛을 낼 슬라이스 치즈를 준비했습니다. 대파 3대 분량으로 레시피를 안내하지만, 저는 대파 1대와 함께 자르기 애매했던 푸른 잎 부분을 함께 사용했어요. 혹시 집에 처치 곤란한 대파 줄기나 잎이 있다면, 이 레시피로 맛있게 활용해 보세요!
Step 2
대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흰 부분과 푸른 잎 부분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푸른 잎 부분이 들어가면 스프 색깔이 더 예쁘게 나온답니다.
Step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1 큰술을 두른 후, 다진 마늘과 썰어둔 대파를 모두 넣고 타지 않도록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볶아주세요. 대파의 달큰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대파가 부드럽게 익어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버터 20g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버터가 대파에 코팅되면서 더욱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5
버터가 완전히 녹아 대파와 잘 어우러질 때까지 1~2분 더 볶아줍니다. 팬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Step 6
이제 크림 스프의 농도를 잡아줄 밀가루 2 큰술을 넣어주세요. 크림 스프를 만들 때 ‘루(roux)’라고 불리는 버터와 밀가루를 볶아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데,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넣어서 간단하게 만드는 버전으로 준비했어요. 밀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1분 정도 볶아주세요.
Step 7
밀가루가 대파, 버터와 섞이면서 팬에 살짝 엉겨 붙는 느낌이 들 거예요. 이 과정에서 밀가루의 풋내를 날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이때, 물 200ml를 조금씩 부어가며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뭉치지 않도록 거품기나 주걱을 이용해 재빨리 섞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9
밀가루와 물이 섞여 걸쭉한 상태가 되면, 믹서기나 핸드 블렌더를 이용해 곱게 갈아줄 거예요. 이렇게 갈아주면 훨씬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식감의 스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0
믹서기에 간 내용물을 다시 컵에 옮겨 담고, 물 200ml를 추가로 넣어주세요. 총 물 양은 400ml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 한번 곱게 갈아 부드러운 스프의 기본 베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Step 11
믹서기에 곱게 갈아진 대파 스프 베이스입니다. 맑고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시죠? 이 베이스를 다시 깨끗한 팬으로 옮겨 담아주세요.
Step 12
이제 스프의 크리미함을 더해줄 우유 1컵(약 200ml)과 생크림 1/2컵(약 100ml)을 붓고 중간 불에서 끓여주세요. 크림 스프는 바닥에 쉽게 눌어붙을 수 있으니, 끓이는 동안 계속해서 주걱으로 잘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근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주세요.
Step 13
스프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간을 맞춰줄 소금 1/2 작은술, 치킨스톡 분말 1/4 작은술을 넣고 풍미를 더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슬라이스 치즈 3장을 넣고 치즈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 섞어줍니다. 치즈가 녹으면서 스프의 맛을 더욱 풍부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14
치즈가 모두 녹아 스프와 잘 어우러지고,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완성합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대파 크림 스프가 완성되었습니다!
Step 15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보기에도 예쁜 대파 크림 스프 레시피,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죠? 저는 완성된 스프 위에 통후추를 살짝 갈아 뿌리고, 향긋한 올리브 오일을 한 바퀴 둘러 먹었답니다. 평소 처치 곤란이었던 대파 줄기와 잎이 이렇게 고급스럽고 맛있는 스프로 변신하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심지어 함께 곁들여 먹었던 쪽파 에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답니다! 앞으로는 질긴 대파 줄기도 버리지 말고 꼭 스프를 만들어 드세요. 여러분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맛 보장 레시피랍니다.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