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짭짤한 밥도둑, 짠지무침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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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는 또 다른 매력! 짠지무를 활용한 새콤달콤 짭짤한 짠지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무생채처럼 시원한 맛보다는 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짠지무침은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비빔밥 재료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갓 지은 밥 위에 얹어 먹으면 훌륭한 밑반찬이 되어 밥 두 공기는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지금 바로 맛있는 짠지무침 만들기를 시작해 보세요!
주재료- 짠지 무 0.8kg (약 3/4개 분량)
- 고춧가루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식초 4큰술
- 송송 썬 파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짠지 무 0.8kg 중 약 3/4 분량을 준비합니다. 남은 1/4 분량은 시원한 냉국을 만들어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짠지무침을 만들 때는 짠지무의 굵은 부분 위주로 사용하시면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Step 2
짠지무의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 경우, 반드시 짠맛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짠지를 먼저 채 썰어준 뒤, 차가운 물에 2~3번 정도 충분히 헹궈주세요. 물기를 갈아가며 헹궈주면 짠지 특유의 짠맛은 줄고 적당한 감칠맛만 남게 됩니다. (만약 짠지 자체의 짠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 과정을 생략해도 좋지만, 일반적으로는 짠맛을 희석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짠맛을 뺀 짠지채는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꽉 짜내야 합니다. 손아귀 힘을 다해 꾹꾹 짜주어야 나중에 무침을 했을 때 물이 많이 생기지 않고 깔끔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맛있는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물기를 짠 짠지채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송송 썬 파, 그리고 식초를 모두 넣습니다. 이때 참기름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을 넣으면 짠지무침 본연의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짠지무침의 매력은 짭짤한 맛을 베이스로 새콤한 맛이 더해진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고춧가루는 주로 색감을 살리기 위해 소량만 사용하며, 매운맛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5
모든 양념 재료를 넣었으면 손으로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고춧가루가 짠지채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정성껏 무쳐주세요. 새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잘 어우러지면 성공입니다. 만약 새콤한 맛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식초를 조금 더 추가해 보세요. 혹시 물기를 너무 많이 짜내서 간이 싱거워진 경우, 바로 간을 맞추기보다는 잠시 기다려 보세요. 짠지에서 자체적으로 수분이 약간 빠져나오면서 간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싱겁다면 소금보다는 국간장이나 액젓을 아주 소량 넣어 간을 맞춰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6
먹음직스러운 붉은색으로 고춧가루 옷을 곱게 입은 짠지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짠지무침은 밀폐 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나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한 달 이상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단, 위생적인 보관과 섭취를 위해 반드시 덜어 먹을 그릇을 사용해주세요! 조리 도구 등을 사용해 바로 그릇에 덜어 먹는 습관은 식중독 예방에 중요하며, 음식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