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오이사과무침
아이 반찬, 유아 반찬으로 좋은 아삭한 오이사과무침 레시피
우리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상큼하고 아삭한 ‘오이사과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첫째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서 매콤한 음식에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고춧가루를 활용하기 시작했어요. 이 레시피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새로운 맛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맵지 않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사과의 달콤함과 오이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맛이에요.
재료
- 사과 1/2개 (약 120g)
- 백오이 1/2개 (약 60g)
- 매실액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소금 약간
- 통깨 약간
- 설탕 약간
조리 방법
Step 1
1. 먼저 사과의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얇게 벗겨내 주세요. 그런 다음 손톱 한마디 크기로 얇게 편 썰어 준비합니다. 아이들 반찬에는 부드러운 식감의 백오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혹시 청오이를 사용하신다면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헹궈 사용해주세요.
Step 2
2. 오이는 반으로 갈라 숟가락을 이용해 씨 부분을 부드럽게 긁어내 주세요. 백오이는 껍질째 그대로 얇게 썰어줍니다. 준비된 사과와 오이에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참기름 1큰술,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아주 소량의 고춧가루와 약간의 소금을 넣고 조심스럽게 버무려주세요. (고춧가루는 생략하거나 양을 아주 적게 조절해주세요.)
Step 3
3. 사과와 오이를 아주 얇게 써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얇게 썰면 치아가 아직 발달 중인 어린아이들도 씹기 편해서 음식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크게 썰어주면 뱉어내는데, 얇게 썰어주면 아주 잘 먹더라고요. 제철 사과와 오이를 이용한 이 겉절이 같은 무침은 겨울철 별미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Step 4
4. 요즘 사과가 당도가 높아 설탕은 따로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하지만, 오이 특유의 향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할 수도 있어 아주 약간의 설탕을 추가했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들 반찬에 설탕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꼭 필요할 때는 자일 로즈 설탕과 같이 조금 더 건강한 당원을 사용하려고 노력해요. 이 레시피에서는 설탕 양을 최소화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