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 아삭! 여름 별미 오이김밥 레시피
여름철 입맛 돋우는 시원한 오이김밥
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기 쉬운 가족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신선한 오이가 듬뿍 들어가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풍미를 자랑하는 간편 여름 김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시원하고 가볍게 즐기기 좋아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할 거예요!
김밥 재료- 밥 2공기 분량
- 오이 1/2개
- 당근 1/2개
- 두툼한 베이컨 8줄 (김밥용 햄 대체)
- 맛살 4개
- 계란 4개 (왕란 기준, 초란 사용 시 6개)
- 단무지 4줄
- 슬라이스 치즈 4장
밥 양념- 소금 0.5 작은술
- 참기름 2 큰술
- 깨소금 3 큰술
- 소금 0.5 작은술
- 참기름 2 큰술
- 깨소금 3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당근 1/2개를 준비해 얇고 길게 채 썰어주세요. 김밥에 들어갈 채소는 비슷한 길이로 썰어야 모양이 예쁘답니다.
Step 2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카놀라유 등)를 1큰술 정도 두르고, 채 썬 당근을 넣어 중약불에서 볶아주세요. 당근이 살짝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면 단맛이 올라와요.
Step 3
계란은 4개(왕란 기준, 초란이라면 6개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계란 지단을 부칠 때 사용할 양입니다.
Step 4
볼에 계란을 깨뜨려 넣고, 소금 약간(생략 가능)을 넣어 알끈을 제거하며 거품기로 곱게 풀어주세요.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풀어야 예쁜 지단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5
넓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약불로 달군 후, 풀어둔 계란물을 얇게 부어 지단을 부쳐주세요. 한 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익혀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부치는 것이 좋아요. 완성된 지단은 한 김 식혀 썰기 좋게 준비해주세요.
Step 6
오이 1/2개는 깨끗이 씻어 길게 반으로 자른 뒤, 씨 부분을 살짝 파내고 얇게 채 썰어주세요. 씨 부분을 제거하면 물기가 덜 생겨 김밥이 질척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Step 7
김밥용 햄 대신 베이컨을 사용합니다. 베이컨은 약한 불에서 타지 않도록 천천히 구워주세요. 기름이 많이 나오니 키친타월로 살짝 제거해주면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구운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Step 8
밥은 약간 고슬고슬하게 지어주세요. 너무 질척하면 김밥이 터지거나 풀어지기 쉬우니, 평소 밥 지을 때보다 물 양을 약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따뜻한 밥에 소금 0.5 작은술, 깨소금 3 큰술, 참기름 2 큰술을 넣고 주걱으로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 양념해주세요.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코팅되도록 부드럽게 비벼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0
이제 김밥 속 재료 준비가 모두 끝났어요! 여름 김밥이라 시금치 대신 상큼함을 더해줄 오이를 사용했습니다. 오이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사용해야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오이 향이 그대로 살아나 김밥의 풍미를 훨씬 좋게 만들어줘요.
Step 11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양념한 밥을 김 전체에 얇고 고르게 펴주세요. 밥을 너무 두껍게 올리면 김밥이 터지거나 속 재료가 밀려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2
밥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먼저 한 장 깔아주고, 준비해둔 당근, 계란 지단, 맛살, 베이컨, 단무지 순으로 두께감이 있는 재료부터 차례대로 올려주세요. 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말기 어려우니 적당량을 사용하세요.
Step 13
김밥말이를 이용하여 김이 터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하지만 너무 세지 않게 돌돌 말아주세요. 끝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김밥이 풀리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Step 14
김밥을 자르기 전에 칼을 불에 살짝 달구거나 찬물에 적신 후 물기를 닦아 사용하면 밥알이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잘 잘립니다. 잘 갈린 칼로 예쁘게 썰어주면, 담백하고 시원하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여름 오이김밥 완성입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