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가을 무 초절임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송바울 셰프의 알싸하고 시원한 무 초절임
가을 무는 아삭한 식감과 달큰함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제철 채소입니다. 소화 불량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산삼 못지않은 풍부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무에 함유된 매운 맛 성분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놀라운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올가을, 무를 듬뿍 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소개된 송바울 셰프님의 레시피를 따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새콤달콤매콤한 무 초절임을 소개해 드릴게요. 입맛 없을 때 곁들이기 좋은 최고의 밑반찬이 될 거예요!
주재료- 무 200g: 2cm 두께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 레몬 껍질 20g: 깨끗하게 세척 후 껍질만 사용합니다.
- 오이 1/2개: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 물 2컵: 무를 절일 때 사용합니다.
- 굵은 소금 1큰술: 무의 쓴맛을 제거하고 아삭함을 살리는 데 사용합니다.
새콤달콤 단촛물- 물 1컵: 단촛물의 기본이 되는 물입니다.
- 식초 2큰술: 새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 굵은 소금 1/2작은술: 단촛물의 간을 맞춰줍니다.
- 설탕 2큰술: 단맛을 더하여 감칠맛을 살립니다.
- 말린 베트남 고추 2개: 매콤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
- 물 1컵: 단촛물의 기본이 되는 물입니다.
- 식초 2큰술: 새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 굵은 소금 1/2작은술: 단촛물의 간을 맞춰줍니다.
- 설탕 2큰술: 단맛을 더하여 감칠맛을 살립니다.
- 말린 베트남 고추 2개: 매콤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무는 2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주세요. 무를 자를 때 칼집을 내주면 양념이 잘 배어들어 더 맛있는데요. 칼집을 낼 때 무가 부서지기 쉬우니, 요리 초보라면 젓가락을 양쪽에 놓고 자르면 일정하고 깊이 있는 칼집을 내기 수월합니다. 젓가락이 없을 때는 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자르는 것이 중요해요.
Step 2
이제 무를 뒤집어서 젓가락을 놓은 부분을 피해 십자 모양으로 촘촘하게 칼집을 내줍니다. 마치 꽃잎처럼 보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칼집을 넣어주세요. 젓가락 없이 직접 자를 경우에는, 칼을 비스듬히 기울여가며 십자 모양 칼집을 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양념이 속까지 잘 스며들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예쁜 무 초절임을 완성할 수 있어요.
Step 3
칼집을 낸 무를 한 번 더 뒤집어 네모 모양으로 안정감 있게 잡아준 뒤, 깍둑썰기하듯 한 번 더 썰어줍니다. 너무 작게 썰면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2cm 정도의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조각이 균일하게 익고 양념도 고르게 배어 더욱 맛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4
볼에 물 2컵과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잘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주세요. 준비한 무를 이 소금물에 넣고 약 10분간 절여줍니다. 이때, 칼집 낸 부분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담가두면 무가 익으면서 꽃잎처럼 예쁘게 벌어져 더욱 먹음직스러운 모양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무의 쓴맛은 제거되고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Step 5
10분간 절인 무는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절여진 무에서 물기를 살짝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너무 세게 짜면 무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질 수 있으니, 가볍게 두 손으로 눌러 물기만 제거해주세요. 절대로 꽉 짜지 마세요!
Step 6
레몬은 껍질만 사용할 것이므로,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껍질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사용하거나, 씨를 제거한 후 껍질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돌려 깎듯이 어슷 썰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모양도 예쁘고 양념이 잘 밸 수 있습니다.
Step 7
이제 맛있는 단촛물을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물 1컵,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굵은 소금 1/2작은술, 그리고 매콤한 풍미를 더해줄 베트남 고추 2개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설탕과 소금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바로 사용하면 무가 물러질 수 있으니 반드시 차갑게 식혀주세요.
Step 8
모든 준비가 끝나면,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절여두었던 무, 썰어둔 오이, 레몬 껍질을 모두 담아주세요. 그 위에 차갑게 식힌 단촛물을 부어 재료가 잠기도록 합니다.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 하룻밤 정도 숙성시키면,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있는 무 초절임이 완성됩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하루 정도 숙성하면 맛이 더욱 깊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