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달콤! 쌉싸름한 매력의 자몽청 만들기
온 가족 건강 지킴이! 혈관 질환 예방과 감기 기운 완화에 도움 되는 홈메이드 자몽청
언젠가 동생이 선물해 준 자몽티 한 잔에 홀딱 반해버렸어요. 그 쌉쌀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풍미가 잊히지 않아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자몽청을 담가보기로 했답니다. 갓 담근 자몽청으로 언제든 맛있는 자몽티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네요! 이 레시피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집에서도 카페 부럽지 않은 근사한 자몽청을 완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주재료- 신선한 자몽 8개
- 백설탕 또는 황설탕 5공기 (계량컵 기준 약 400-50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자몽청을 담을 유리병과 뚜껑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유리병을 거꾸로 세워 넣어주세요. 병뚜껑도 함께 넣어주시면 좋아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10분간 병을 삶아 소독한 뒤, 조심스럽게 건져내어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햇볕에 말리거나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2
신선한 자몽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에 붙어 있을 수 있는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니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깨끗이 씻은 자몽의 껍질은 얇게 벗겨낼 거예요. 칼을 이용해 껍질을 감자 깎듯이 부드럽게 돌려가며 얇게 잘라내주세요. 너무 두껍게 껍질을 제거하면 과육이 많이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껍질을 벗긴 자몽은 반으로 잘라주세요. 자몽 반쪽마다 있는 씨앗과 속을 감싸고 있는 하얀 껍질(알맹이를 분리하는 막)을 칼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세요. 이 부분은 쓴맛이 강하므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씨앗과 하얀 껍질을 제거하고 남은 탱글탱글한 자몽 속알만 깨끗하게 분리해서 따로 모아두세요. 이게 바로 맛있는 자몽청의 주인공이 될 거예요.
Step 6
이제 소독된 유리병에 준비한 자몽 속알을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자몽을 한 층 넣은 다음에는 설탕을 그 위에 덮어주고, 다시 자몽, 또 설탕 순서로 층층이 쌓아 올려주세요. 맨 위에는 설탕으로 완전히 덮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자몽이 공기와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설탕과 자몽의 비율은 보통 1:1이지만, 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 양을 조금 늘리거나, 덜 달게 드시고 싶으면 줄여서 취향에 맞게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7
자몽과 설탕을 다 채운 유리병의 뚜껑을 꼭 닫아주세요. 처음에는 실온에 두어 설탕이 서서히 녹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고 보관합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꼬옥 일주일 정도 숙성 시간을 가지면 자몽의 맛과 향이 더욱 깊어지고 풍부해져 훨씬 더 맛있는 자몽청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