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어묵전
초간단 술안주!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 활용한 맛있는 사각 어묵전 만들기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어묵과 짜투리 채소를 활용해서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술안주, 사각 어묵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어묵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막걸리나 맥주와 곁들이면 훌륭한 술안주가 되고, 밥반찬으로도 손색없어요.^^
어묵전 재료- 사각 어묵 5장
- 달걀 2개
- 대파 10g (약 1/4대 분량)
- 당근 20g (약 1/5개 분량)
- 청양고추 1개 (매운맛 조절 가능)
- 부침가루 2.5큰술 (또는 밀가루)
- 소금 2~3꼬집
- 후추 약간
-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 2~3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메인 재료인 사각 어묵 5장을 준비해주세요. 어묵을 약 3등분 크기(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어묵 모양은 취향에 따라 길쭉하게 썰어도 좋고, 네모나게 썰어도 좋습니다. 다양하게 준비해보세요.
Step 2
다음으로 전의 풍미를 더해줄 채소를 손질합니다. 대파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포함하여 약 10g 정도를 준비해 쫑쫑 잘게 썰어주세요. 당근도 20g 정도를 비슷한 크기로 잘게 썰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1개를 준비해서 씨를 제거한 후 잘게 다져주세요. (매운맛을 원치 않으시면 생략하거나 풋고추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넓은 볼에 잘게 썰어둔 대파, 당근, 청양고추를 모두 넣고, 달걀 2개를 깨뜨려 넣어주세요.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달걀을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소금 2~3꼬집과 후추를 톡톡 뿌려 계란물의 간을 맞춰주세요. 이 계란물이 어묵과 채소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4
이제 어묵에 옷을 입힐 차례입니다. 넓은 접시나 바트에 부침가루 2.5큰술을 펼쳐 담아주세요. (부침가루가 없다면 밀가루로 대체 가능합니다.) 잘라둔 어묵을 넣고 앞뒤로 골고루 부침가루가 묻도록 살살 굴려가며 묻혀줍니다. 가루가 너무 많이 묻었다 싶으면 살짝 털어내세요.
Step 5
부침가루를 묻힌 어묵을 준비된 계란물에 퐁당 담가주세요. 어묵의 앞뒤로 계란물이 충분히 입혀지도록 합니다. 이때, 계란물이 너무 많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가볍게 털어낸 후 팬으로 옮기면 좋습니다.
Step 6
달궈진 팬에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를 2~3큰술 두르고 중약불로 팬을 예열해주세요. 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계란물을 입힌 어묵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불은 약불로 줄여 타지 않도록 천천히 부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어묵전의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팁: 처음에는 어묵에 묻힌 부침가루와 계란물이 떨어질 수 있어요. 이럴 경우, 어묵을 계란물에 한쪽 면만 담가 팬에 올린 후, 빈 공간에 숟가락으로 계란물과 다진 채소를 떠서 어묵의 다른 쪽 면에 꼼꼼하게 발라주면 채소가 잘 붙고 더욱 푸짐한 어묵전을 만들 수 있답니다.)
Step 8
어묵의 양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으로 노릇하게 익었으면 완성입니다! 따끈할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어요.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맛의 어묵전,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