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에 즐기는 바삭한 미나리 감자전
장맛비에 생각나는 별미, 바삭하고 향긋한 미나리 감자전 레시피
후덥지근한 장맛비가 내리는 날, 따끈한 국물 요리 대신 쫄깃하고 고소한 감자전에 막걸리 한 잔 어떠세요? 제철 맞아 달콤한 감자를 듬뿍 넣고, 향긋한 미나리를 더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야식 메뉴입니다. 갓 부쳐낸 감자전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말처럼, 오늘만큼은 걱정 없이 즐겨보세요!
주재료- 돌미나리 1줌 (약 50g)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양파 1/4개 (중간 크기)
- 청양고추 2-3개 (취향에 따라 조절)
- 부침가루 6-8 큰술 (반죽 농도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돌미나리 한 줌, 중간 크기의 감자 1개, 작은 양파 1/4개, 그리고 매콤함을 더할 청양고추 2-3개를 준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색감을 더할 당근을 소량 준비해도 좋습니다.
Step 2
돌미나리는 거친 식감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약 2-3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돌미나리의 향긋한 풍미가 감자전의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Step 3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주세요. 얇게 썰수록 전이 더욱 바삭해집니다. 채칼을 사용하면 더욱 균일하고 얇게 썰 수 있으니 활용해 보세요.
Step 4
준비한 당근이 있다면, 감자와 비슷한 굵기로 얇게 채 썰어 줍니다. 당근을 넣으면 전의 색감이 훨씬 예뻐져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Step 5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지거나,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3개를 다 넣으셔도 좋고, 부담스럽다면 1-2개만 사용하거나 씨를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Step 6
넓은 볼에 채 썬 감자, 양파, 돌미나리, 청양고추, (당근)를 모두 넣고 부침가루를 6-8큰술 정도 넣어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Step 7
반죽의 농도가 너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부침가루를 조금씩 추가하며 반죽이 재료를 살짝만 코팅하는 정도, 약간 묽은 듯한 농도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이때, 참치액젓이나 국간장 1큰술을 넣어주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깊은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8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강불로 달궈주세요. 반죽을 국자 등을 이용해 얇게 펴가며 올립니다. 최대한 얇게 부쳐야 더욱 바삭하고 맛있는 감자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똑같이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기름이 부족하면 중간에 보충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