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섬초 시금치 김밥
바다 향 가득한 비금도 섬초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시금치 김밥 레시피
신선한 비금도 섬초와 부드러운 달걀, 아삭한 당근의 완벽한 조화! 영양 만점 시금치 김밥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김밥 재료- 따뜻한 밥
- 당근
- 참기름
- 소금
- 매실액
- 김밥용 김 3장
- 비금도 섬초 (시금치)
- 천일염
- 양조 간장
- 달걀 4개
조리 방법
Step 1
김밥에 사용할 섬초(시금치)를 데칠 물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천일염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천일염은 시금치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더욱 싱싱하게 데쳐지도록 도와줍니다.
Step 2
섬초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흙을 제거합니다. 뿌리 부분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니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섬초는 먹기 좋게 뿌리 부분을 반으로 갈라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3
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된 섬초를 넣어 살짝 데쳐냅니다. 섬초의 뿌리 쪽부터 물에 넣고 약 10-20초 정도만 빠르게 데쳐내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고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섬초의 싱그러운 색감이 살아있을 때 건져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데친 섬초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찬물에 헹궈야 색감이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물기를 두 손으로 꼭 짜낸 후, 볼에 담아 천일염 약간과 양조간장으로 간을 맞춰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때 간을 너무 세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김밥에 들어갈 재료이므로 약간 삼삼하게 무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당근은 깨끗하게 씻어 곱게 다져 준비합니다. 팬에 현미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당근과 소금을 약간 넣어 색이 살아나도록 살짝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당근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볶은 당근은 따뜻한 밥에 넣어 섞어줍니다.
Step 6
밥에 볶은 당근을 넣고, 김밥의 맛을 살려줄 양념을 합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고소함을 더해줄 참기름과 새콤달콤한 맛을 내줄 매실액을 약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세요.
Step 7
달걀 4개는 곱게 풀어줍니다. 달걀 비린내를 잡아주고 부드러움을 더하기 위해 소금 약간과 참기름을 아주 조금 넣어 함께 섞어주세요.
Step 8
약불로 달군 팬에 풀어둔 달걀물을 얇게 붓고 지단을 부칩니다. 달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미리 무쳐둔 섬초를 그 위에 올려 함께 돌돌 말아 달걀말이를 만듭니다. 섬초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예쁘게 말아주세요. 이렇게 달걀말이 안에 섬초를 넣어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Step 9
김밥용 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놓고, 준비된 밥을 김의 2/3 정도 넓이에 얇고 고르게 펴줍니다. 밥이 너무 두꺼우면 김밥이 터질 수 있으니 얇게 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밥 위에 먹기 좋게 썰어둔 섬초 달걀말이를 올리고 김밥을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달걀말이를 통째로 넣어 김밥을 마는 방법은 속재료가 흐트러지지 않아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0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달걀물을 얇게 부쳐 따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달걀물을 얇게 부어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 달걀 부침을 만듭니다.
Step 11
김 위에 밥을 얇게 펴고, 그 위에 따로 부쳐둔 달걀 부침을 올립니다. 그 위에 먹기 좋게 준비한 섬초 무침과, 기호에 따라 물기를 꼭 짜낸 배추 피클 등을 올려 김밥을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달걀 부침과 섬초 무침을 따로 넣어주면 재료의 식감과 맛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배추 피클을 넣어주면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이 더해져 김밥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Step 12
완성된 김밥은 먹기 좋은 크기(약 1.5-2cm 두께)로 썰어줍니다. 김밥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윤기가 나고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