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잡내 없는 토종 닭백숙
초복 보양식으로 최고! 잡내 없이 초간단 재료로 끓이는 몸보신 토종 닭백숙 레시피
초복날,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닭고기로 원기를 보충해 줄 특별한 닭백숙을 준비했어요. 토종닭을 사용해 깊은 맛을 살리고,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들만으로도 잡내 없이 완벽하게 조리할 수 있답니다. 한약재 없이도 뽀얗고 진한 육수의 비결과 닭을 더욱 부드럽게 만드는 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이 여름, 닭백숙으로 건강하게 보내세요!
주재료- 토종닭 1마리
- 우유 1팩 (닭 잡내 제거용)
- 쌀뜨물 적당량 (육수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토종닭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닭의 안쪽과 바깥쪽을 꼼꼼히 헹궈 잔여물을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닭을 우유 1팩에 완전히 잠기도록 담가 냉장고에서 최소 30분간 재워둡니다. 우유가 닭의 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살코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2
닭을 재우는 동안, 향신 채소를 준비합니다. 통마늘은 껍질을 벗겨 준비하고, 말린 파뿌리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통후추와 월계수잎도 함께 준비합니다. 이 재료들을 다시망이나 면포에 넣고 깔끔하게 묶어 향신료 주머니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건더기를 건져내기 편리합니다.
Step 3
닭백숙을 끓일 냄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넉넉한 물은 닭이 골고루 익도록 도와주며, 육수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Step 4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월계수잎을 먼저 넣고 잠시 끓여 향을 우려냅니다. 그 다음, 우유에 재워두었던 닭을 건져 물에 한번 헹궈낸 후 끓는 물에 넣어줍니다.
Step 5
닭을 넣은 후, 준비한 소주 1컵을 부어줍니다. 소주는 닭의 잡내를 한 번 더 잡아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닭을 넣고 약 5분 정도, 앞뒤로 뒤집어가며 끓여 불순물을 제거한 후, 끓어오른 물은 모두 따라 버립니다. 이 과정은 닭을 더욱 깔끔하고 담백하게 만드는 데 중요합니다.
Step 6
냄비를 한번 헹궈내거나 깨끗한 냄비에 쌀뜨물을 넉넉하게 붓고 다시 끓입니다. 쌀뜨물은 백숙의 육수를 더욱 구수하고 뽀얗게 만들어주어, 마치 한방 재료를 넣은 듯한 깊은 맛을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Step 7
쌀뜨물이 끓기 시작하면, 두 번째 단계에서 준비한 향신료 주머니(마늘, 파뿌리, 통후추)를 넣고, 한번 데쳐낸 닭을 다시 냄비에 넣어줍니다. 닭이 쌀뜨물에 충분히 잠기도록 물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8
이제 닭을 푹 익힐 차례입니다.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30분간 끓인 후, 닭을 뒤집어 다시 30분간 끓여 총 1시간을 삶아줍니다. 중간중간 닭이 타거나 눌어붙지 않도록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물을 보충해주세요. 이렇게 끓이면 닭의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지고 속까지 충분히 익게 됩니다.
Step 9
닭이 완전히 익고 부드러워졌다면, 이제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냅니다. 닭백숙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코기와 깊고 구수한 육수가 일품입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 또는 새우젓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남은 국물은 밥을 말아 닭죽으로 드셔도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