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고소한 단호박 치즈 그라탕
[무드앤쿡#.45] 면역력 UP! 노란색 보약, 단호박 치즈 그라탕 만들기
* 이 특별한 레시피는 2020년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가 필진으로 활동하며 제공했던 건강 레시피입니다. 풍성한 영양과 맛을 자랑하는 단호박 치즈 그라탕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세요! *
주요 재료- 단호박 1/2개 (중간 크기)
- 다진 마늘 5쪽
- 양파 1/3개 (작은 크기)
- 양송이버섯 4개
- 버터 1.5 큰술
- 밀가루 1.5 큰술
- 우유 200ml (종이컵 1컵)
- 모짜렐라 치즈 100g (취향껏 조절 가능)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그라탕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해볼게요. 마늘은 곱게 다지고, 양파와 양송이버섯은 작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팬을 중약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썰어둔 양송이버섯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 채소의 숨이 죽을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채소가 부드러워지면 불을 끄고 잠시 식혀둡니다.
Step 2
다음은 부드러운 베사멜 소스를 만들 차례예요. 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 1.5 큰술을 넣고 녹여주세요.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밀가루 1.5 큰술을 체에 쳐서 넣고 거품기로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빠르게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약 1분 정도 볶아 밀가루 풋내를 날려주세요. 걸쭉한 상태가 되면, 준비해둔 우유 200ml를 조금씩 나누어 부어가며 거품기로 계속 저어줍니다. 한 번에 우유를 다 넣으면 뭉치기 쉬우니 꼭 조금씩 나눠서 넣고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소스가 걸쭉해지고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불을 끄고 베사멜 소스를 완성합니다.
Step 3
베사멜 소스를 만들 때 찬 우유를 한 번에 붓게 되면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소스가 뭉치기 쉬워요. 따라서 꼭!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사용하거나, 찬 우유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여러 번에 나누어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주 부드럽고 크리미한 베사멜 소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메인 재료인 단호박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단호박 1/2개를 준비하여 찜기에 넣고 약 15~20분간 푹 쪄주세요. 단호박이 완전히 익어 부드러워지면 꺼내어 김을 살짝 빼고 껍질을 벗겨냅니다. 따뜻할 때 포크나 매셔를 이용해 곱게 으깨어 줍니다. 으깬 단호박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부드러워 맛있는 퓨레가 됩니다.
Step 5
잘 으깬 단호박에 앞서 볶아두었던 채소와 완성된 베사멜 소스를 모두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후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꼼꼼하게 섞어주세요. 이 과정에서 단호박의 달콤함과 채소의 풍미, 베사멜 소스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의 베이스가 만들어집니다.
Step 6
준비한 그라탕 용기에 단호박 퓨레를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숟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윗면을 평평하게 정리해 주세요. 그 위에 취향껏 준비한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덮어줍니다. 치즈를 넉넉하게 올려야 구웠을 때 쭉 늘어나는 맛있는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어요.
Step 7
예열된 오븐을 200도로 설정하고, 치즈를 올린 그라탕 용기를 오븐에 넣어 8~10분간 구워줍니다. 오븐 사양에 따라 시간은 조절해 주세요. 치즈가 노릇하게 녹아내리면서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익으면 맛있는 단호박 치즈 그라탕이 완성됩니다.
Step 8
따끈하고 고소한 단호박 치즈 그라탕을 맛있게 즐기세요! 🙂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근사한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