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우유 식빵
[초보 베이킹]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촉촉한 우유 식빵 레시피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빵을 직접 만들어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으신가요? 오븐이 생긴 후 가장 만들고 싶었던 폭신폭신한 우유 식빵을 드디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딸기잼과 버터를 듬뿍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베이킹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절한 레시피로, 집에서도 갓 구운 듯 신선한 식빵을 만나보세요.
주요 재료- 강력분 300g
- 우유 200g
- 실온 무염 버터 12g
- 소금 5g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5g
- 설탕 15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강력분을 체에 쳐서 준비합니다. 반죽할 볼에 체 친 강력분을 넣고, 가운데 부분을 3군데로 나누어 홈을 파주세요. 한쪽 홈에는 소금을, 다른 쪽 홈에는 이스트를, 그리고 남은 홈에는 설탕을 각각 넣어줍니다. 이스트가 소금이나 설탕과 직접적으로 닿으면 발효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서로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재료를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넣고 가볍게 섞은 뒤, 따뜻한 우유를 부어 반죽을 시작합니다.
Step 2
반죽이 어느 정도 뭉쳐지면,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를 넣고 본격적으로 반죽합니다. 손으로 반죽을 치대거나 접어가며 글루텐을 형성시켜, 표면이 매끈하고 탄력 있는 찰진 반죽이 될 때까지 충분히 반죽해주세요. 버터가 완전히 흡수되어 반죽과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반죽 볼에 랩을 씌워 실온에서 약 1시간 동안 1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또는 오븐의 발효 기능을 사용하여 40℃에서 약 40분간 발효시켜도 좋습니다. 반죽의 부피가 2배 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손가락으로 찔렀을 때 구멍이 그대로 유지되면 발효가 잘 된 것입니다.
Step 4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가볍게 눌러 가스를 빼줍니다. (저는 반죽의 총 무게가 501g이었는데, 이를 3등분했습니다.) 반죽을 3등분한 뒤 랩이나 젖은 면보를 덮어 따뜻한 곳에서 약 20분간 중간 휴지를 시켜주세요. 이 과정은 반죽의 긴장을 풀어주어 성형하기 쉽게 만듭니다. (생략 가능한 단계이지만,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5
휴지가 끝난 반죽은 다시 한번 가볍게 가스를 빼주고, 밀대를 이용해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얇게 밀어줍니다. 그런 다음 윗부분부터 시작하여 꼼꼼하게 돌돌 말아줍니다. 끝부분은 이음새가 벌어지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 봉합해주고, 준비된 식빵 틀에 이음새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넣어줍니다.
Step 6
식빵 틀에 넣은 반죽은 랩을 씌워 다시 따뜻한 곳에서 약 1시간 동안 2차 발효를 시킵니다. 반죽이 틀 높이의 80~90%까지 부풀어 오르면 발효가 완성된 것입니다. 다음날 아침 신선한 빵을 즐기기 위해, 2차 발효 후 랩을 씌운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저온 숙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tep 7
예열된 오븐에 넣고 180℃에서 약 40분간 구워줍니다. 굽는 동안 빵 윗면이 너무 진하게 색이 난다면, 중간에 알루미늄 호일을 덮어주세요.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을 꺼내 식힘망 위에서 완전히 식힌 후 썰어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갓 구운 식빵의 구수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