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양배추 초기 이유식: 초보 엄마아빠도 성공하는 레시피
만 4-6개월 아기를 위한 영양 만점 양배추 미음 만들기
청경채 미음에 이어 오늘은 아기들의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양배추 미음을 만들어 볼 거예요. 양배추는 비타민 B1, B2, C, D, E와 풍부한 칼슘을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아기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 가득하답니다. 신선하고 윤기 나는 양배추를 고르는 팁부터, 아기 이유식에 적합하게 부드러운 잎 부분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재료- 불린 쌀가루 15g (약 2큰술)
- 신선한 양배추 10g (약 1-2장)
- 정수 또는 보리차 150ml
조리 방법
Step 1
양배추를 깨끗하게 씻은 후, 이유식에 사용하기 좋은 부드러운 잎 부분만 골라 준비해주세요. 두꺼운 심지 부분은 섬유질이 많아 아기가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제외합니다. 믹서기에 곱게 갈아도 좋지만,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아주 곱게 다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량컵 기준 약 1/4컵 분량)
Step 2
미리 30분 이상 불린 쌀을 믹서기에 넣고 물 150ml와 함께 곱게 갈아주세요. 여기에 준비된 다진 양배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쌀을 불려서 사용하면 쌀알이 뭉치지 않고 부드러운 미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3
냄비에 쌀과 양배추를 섞은 혼합물을 붓고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약불에서 5분간 천천히 저어가며 끓여주면 쌀알이 뭉치지 않고 부드러운 이유식이 완성됩니다.
Step 4
이유식의 농도는 아기의 소화 능력과 선호도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끓이는 동안 수분 증발량을 보면서 농도가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고, 너무 묽으면 조금 더 끓여서 맞춰주세요. 처음에는 묽게 시작하여 점차 되직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초기 이유식은 쌀알의 곱게 갈린 정도에 따라 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쌀을 불려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 체에 한 번 내려주면, 쌀알의 거친 부분이 걸러져 아주 부드러운 초기 이유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오늘 만든 미음처럼, 숟가락으로 떴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라면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적합한 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시판 쌀가루를 이용해 이유식을 만드는 분들도 많으신데, 쌀가루를 사용하면 체에 내리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편리해요. 다만, 채소는 믹서기에 곱게 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이유식을 체에 한 번 내려 걸러주었더니, 10배죽 정도의 묽기로 부드럽게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에게는 이 정도 농도가 소화 흡수에 부담이 적을 거예요.
Step 8
저도 직접 쌀을 불려서 갈아보기도 하고, 쌀가루를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쌀을 불려서 체에 내렸을 때가 쌀가루로 만들었을 때보다 훨씬 더 곱고 묽은 이유식이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했어요. 아기의 소화 상태를 보면서 쌀알의 갈림 정도나 농도를 조절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