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아보카도, 들기름 소금장 곁들임
간단하지만 특별한 밥반찬, 아보카도 들기름 소금장
요리라고 하기엔 너무나 간단하지만, 아보카도를 즐겨 드시는 분들께는 정말 유용한 꿀팁이 될 거예요! 얼마 전 집에서 로스구이를 해 먹었는데, 곁들일 채소가 마땅치 않아서 별생각 없이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거라고 생각하며 아보카도를 썰어 곁들였어요. 그냥 먹기에는 다소 심심하던 차에, 고기 찍어 먹던 소금, 후추, 들기름 장에 찍어 먹었더니 세상에!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맛있는 조합을 발견했답니다. 그날 이후로 제 아들은 이 아보카도를 간식으로 달라고 조를 만큼, 아보카도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졌어요.
주재료- 아보카도 1개
들기름 소금장- 들기름 1큰술
- 소금 1꼬집
- 후추 1꼬집
- 들기름 1큰술
- 소금 1꼬집
- 후추 1꼬집
조리 방법
Step 1
아보카도 손질법은 다른 레시피에서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만, 다시 한번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보카도 안에는 복숭아 씨처럼 생긴 크고 단단한 씨앗이 있어요. 이 씨앗을 중심으로 과일의 세로 방향으로 칼집을 낸 후, 양손으로 잡고 비틀면 반으로 쉽게 분리됩니다. 그런 다음, 칼끝으로 씨앗을 조심스럽게 콕 찍어 살짝 비틀어 꺼내주세요.
Step 2
반으로 갈린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과육을 떠내서 도마에서 썰어 드셔도 좋지만, 아보카도만 먹자고 설거지거리를 늘리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먼저 칼집을 내고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을 추천해요.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숟가락으로 과육을 먼저 떠낸 뒤 칼로 먹기 좋게 썰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보통 고기를 먹을 때 소금, 후추, 참기름 조합을 많이 사용하지만, 저희 집은 소금, 후추, 들기름에도 찍어 먹어요. 이 레시피에서는 꼭 ‘들기름’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들기름 특유의 고소하고 풍부한 향이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맛과 정말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거든요.
Step 4
각자 알아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아보카도와 들기름 소금장을 따로따로 담아내면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아요.
Step 5
혹은, 숟가락으로 아보카도 과육 위에 들기름 소금장을 넉넉하게 뿌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도 아주 간편하고 맛있답니다. 취향에 따라 조절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