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순두부 계란탕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아이도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드럽고 맛있는 순두부 계란탕입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로, 바쁜 날에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에요.

먼저 쌀뜨물을 준비해주세요. 쌀을 씻을 때 첫 번째 물은 버리고, 두 번째 물부터 받아 맑은 쌀뜨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훨씬 구수하고 좋아요. 냄비에 쌀뜨물을 2/3 정도 채워주세요.

Step 1

준비한 쌀뜨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1장을 넣고 약 5분간 끓여주세요. 다시마에서 우러나온 감칠맛이 국물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5분 후 다시마는 건져내 주세요.

Step 2

다시마를 건져낸 쌀뜨물에 간장 1 큰술을 넣어주세요. 간장은 국물에 은은한 색감을 더해주고 약간의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밥 수저를 사용하시면 계량하기 편해요.

Step 3

순두부 2봉지를 준비합니다. 순두부는 봉지째 반으로 잘라 그대로 냄비에 넣어주세요. 굳이 조각내지 않고 통째로 넣어주면 끓으면서 부드럽게 으깨져 더욱 먹기 좋습니다.

Step 4

달걀 4개를 볼에 깨뜨려 넣고 잘 풀어주세요. 국물이 팔팔 끓고 있는 상태에서, 풀어놓은 달걀물을 끓는 지점을 찾아 조금씩 둘러가며 부어주세요. 이렇게 해야 달걀이 몽글몽글 예쁘게 익어서 보기에도 좋고 식감도 부드러워요.

Step 5

달걀을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어슷하게 썬 대파를 넣어주세요. 대파의 시원한 향이 국물 맛을 더욱 좋게 해줍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새우젓 1 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새우젓은 감칠맛을 더하고 깊은 맛을 내는 비법 재료입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 후, 맛을 보시고 각자의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새우젓을 추가하여 간을 조절해주세요. 이제 따뜻하고 맛있는 순두부 계란탕 완성입니다!

Step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