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소고기 야채죽
기관지에 탁월한 부드러운 소고기 야채죽: 환자식 & 보양식으로 최고!
코로나로 목이 붓고 기침, 가래로 숨쉬기 힘들었던 경험, 39도 고열 속에서 삼키기조차 고통스러웠던 그 시절, 기운 없을 때 기력 회복을 위해 정성껏 끓여 먹었던 소고기 야채죽입니다. 덕분에 큰 힘이 되었고, 그 후로 환절기마다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 꼭 챙겨 먹는 보양식이 되었답니다. 환자분들의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기력을 북돋아 주는 영양 만점 죽,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죽 재료- 소고기 다짐육 400g
- 배 1/2개 (단맛과 부드러움을 더해줘요)
- 무 300g (소화 부담을 줄여줍니다)
- 말린 대파 뿌리 8개 (육수의 풍미를 더해요)
- 찹쌀 3컵 (약 450g, 찰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 국간장 또는 참치액 약간 (간 맞추기용)
- 소금 약간 (마지막 간 맞추기용)
- 물 5L (넉넉한 육수용)
양념 (선택 사항)- 죽염 1/2 스푼 (몸에 흡수가 잘 되는 건강한 염분)
- 죽염 1/2 스푼 (몸에 흡수가 잘 되는 건강한 염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찹쌀 3컵을 깨끗하게 씻어 30분간 찬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찹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죽이 더 부드럽고 찰지게 됩니다.
Step 2
준비된 찹쌀을 볶을 차례입니다. 중약불로 달군 팬에 물기를 뺀 찹쌀을 넣고, 쌀알이 타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가며 노릇하고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볶아주세요. 볶은 쌀로 죽을 끓이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3
다음은 향긋한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깨끗하게 말린 대파 뿌리 8개와 물 5L를 넉넉하게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대파 뿌리는 은은한 단맛과 향긋한 풍미를 더해 죽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Step 4
대파 뿌리가 충분히 우러나면, 끓인 물을 고운 체에 걸러 맑은 육수만 받아냅니다. 건져낸 파뿌리 찌꺼기는 버리고, 깨끗하게 걸러진 육수만 사용합니다. 이 육수가 죽의 기본 맛을 좌우합니다.
Step 5
이번에는 야채 준비입니다. 맵지 않은 제주산 무 300g을 준비하여, 초록색 껍질 부분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Step 6
채 썬 무를 칼을 이용해 잘게 다져줍니다. 이렇게 하면 죽을 끓였을 때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져 먹기 좋습니다.
Step 7
달콤한 배 1/2개는 껍질을 벗기고 씨 부분을 제거한 후, 채 썰어줍니다. 채 썬 배도 무와 마찬가지로 잘게 다져주세요. 배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죽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8
소고기는 신선한 다짐육 400g을 준비해주세요. 너무 기름기가 많은 부위보다는 살코기 위주가 좋습니다.
Step 9
이제 육수에 야채를 넣고 끓일 차례입니다. 준비해둔 맑은 대파 육수에 다져놓은 무와 배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야채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Step 10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소고기 다짐육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국자로 재빨리 저어 풀어줍니다. 소고기가 익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Step 11
소고기까지 익었으면, 미리 볶아둔 찹쌀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불을 중불로 줄이고, 쌀알이 푹 퍼져 걸쭉해질 때까지 천천히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2
쌀알이 투명하고 맑은 색으로 변하며 죽이 부드럽게 퍼지면 맛있는 소고기 야채죽이 완성된 것입니다. 바로 드실 경우, 따뜻하게 그릇에 담아 맛있게 즐겨주세요.
Step 13
죽을 이동하거나 나중에 데워 드시고 싶을 때는, 죽을 고운 체에 밭쳐 국물만 분리합니다. 맑은 국물은 보온병에 담아 따뜻함을 유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야채와 고기 건더기와 국물을 따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Step 14
그릇에는 건더기만 따로 담아둡니다. 나중에 드실 때는 보온병에 담아둔 따뜻한 국물을 부어 섞어 드시면, 처음 끓였을 때처럼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플 때나 기력이 없을 때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