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무와 함께 즐기는 시원한 갈치조림
신선한 갈치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살린 ‘무넣은 갈치조림’ 레시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신선한 갈치를 이용하여 깊은 맛을 낸 조림 요리입니다. 은은한 단맛과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이며, 큼직하게 썬 무와 감자가 푹 익어 갈치와 밥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과하지 않은 양념으로 갈치 본연의 맛을 살리고, 밥도둑이 따로 없는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해 보세요.
주재료- 갈치 3토막 (약 1마리 분량)
- 감자 1개
- 무 3cm 폭 1쪽 (지름 약 15cm)
- 양파 1/4개
- 대파 15cm 길이
기본 국물- 물 2컵 (400ml)
- 물 2컵 (400ml)
조리 방법
Step 1
갈치조림의 기본이 되는 채소를 준비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무도 마찬가지로 1cm 두께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이렇게 썰어야 익었을 때 부서지지 않고 식감이 좋습니다.
Step 2
양파는 굵게 채 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15cm 길이로 큼직하게 어슷 썰어 주세요. 이렇게 썰면 조리 중에 쉽게 풀어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며, 향긋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3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어 맛있는 갈치조림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집된장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훨씬 깊어져요. 생강가루 대신 신선한 생강을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조림을 시작합니다. 냄비 바닥에 큼직하게 썬 무와 감자를 먼저 깔아주세요. 그 위에 갈치 토막을 올리고, 만들어둔 양념장의 절반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무와 감자는 갈치보다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리므로, 이렇게 먼저 익히면 재료들의 익힘 정도를 고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Step 5
물 2컵을 붓고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무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살짝 들어가기 시작할 정도로 반쯤 익으면(약 10~15분), 나머지 양념장을 갈치 위에 얹어줍니다.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20~25분간 재료에 맛이 충분히 배도록 졸여주세요. 이때 국물이 자작해지도록 졸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무와 감자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으스러질 정도로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익었으면, 썰어둔 양파와 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5분 정도 더 뜸을 들이듯 익혀주세요. 양파와 대파의 단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Step 7
맛있게 조려진 갈치조림을 깊이가 있는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따끈한 밥 위에 올려 한 숟갈 크게 떠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깊은 풍미에 행복을 느끼실 거예요. 즐거운 식사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