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철 냉이와 부드러운 순두부의 만남, 아기 순두부찌개
아기 첫 국물 요리로 딱! 봄 제철 별미, 향긋한 냉이 순두부찌개 레시피
봄의 향긋함을 담은 신선한 냉이와 부드러운 순두부가 만나 환절기 우리 아기에게 따뜻한 영양을 선사하는 아기 순두부찌개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맛으로 이유식 후기부터 유아식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부드럽게 끓여냈어요. 어린이날 특별식으로도 손색없는 영양 만점 국물 요리랍니다.
재료- 순두부 1팩 (부드러운 아기용 순두부를 사용하면 더욱 좋아요)
- 황태육수 300ml (멸치 다시마 육수나 채수도 가능해요)
- 팽이버섯 38g (밑동을 제거하고 가닥가닥 떼어 준비해주세요)
- 애호박 33g (씨 부분을 제거하고 아기가 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주세요)
- 냉이 30g (한 줌 분량, 깨끗하게 씻어 뿌리 쪽 흙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주세요)
- 아기소금 약간 (아기 전용 소금을 사용하고,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해주세요)
- 대파 약간 (흰 부분 위주로 얇게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생략 가능해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모든 채소를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가닥가닥 떼어 준비하고, 애호박은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주세요. 봄나물의 대표 주자인 냉이는 뿌리 쪽에 흙이 있을 수 있으니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해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뒤,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약 1~2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따뜻하게 준비된 황태육수 300ml를 냄비에 붓고, 썰어둔 애호박을 먼저 넣어주세요. 애호박을 먼저 넣고 익히면 국물 맛이 더욱 부드러워진답니다.
Step 3
애호박이 투명해지면서 살짝 익기 시작하면, 부드러운 순두부 1팩을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덩어리째 떠 넣어주세요. 순두부는 너무 많이 젓지 않고 덩어리가 어느 정도 살아있도록 살살 풀어주세요.
Step 4
이제 향긋한 냉이를 넣을 차례입니다. 준비한 냉이를 넣고, 아기 전용 소금을 아주 소량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아기에게 처음 간을 할 때는 아주 신중해야 하므로, 맛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Step 5
냉이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육수에 잘 우러나도록 중불에서 3~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냉이 향이 날아갈 수 있으니 은근하게 끓이는 것이 좋아요.
Step 6
마지막으로 팽이버섯과 얇게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팽이버섯이 살짝 익으면 불을 꺼주시면 맛있는 아기 냉이 순두부찌개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아기에게 맛있게 급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