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가득 향긋한 냉이 된장국 끓이는 법
제철 냉이로 끓이는 구수하고 시원한 냉이 된장국 레시피

아직은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느껴질 때, 땅속에서 고개를 내민 향긋한 냉이로 끓이는 냉이 된장국은 그야말로 봄의 정수를 담은 요리입니다. 알싸하면서도 은은한 냉이 향이 된장의 구수함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고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초보 요리사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냉이 된장국 레시피로 다가오는 봄을 미리 느껴보세요!
주재료- 냉이 2줌 (깨끗하게 다듬은 후)
- 두부 1/2모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 다진 마늘 1큰술
- 대파 1/2대 (어슷썰어 준비해주세요)
- 된장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향긋한 냉이의 맛을 살리기 위해 뿌리 부분까지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흐르는 물에 뿌리 사이사이에 묻은 흙을 살살 비벼가며 3~4회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흙이 남아있으면 국물 맛이 탁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깊고 구수한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냄비에 물 5컵을 붓고 국물용 멸치, 다시마, 말린 표고버섯(있다면), 건고추(있다면)를 넣어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아요.

Step 3
만들어둔 육수가 끓으면 멸치, 다시마 등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 깔끔한 육수만 남겨주세요. 이제 된장을 풀어줄 차례입니다. 국자로 육수를 약간 떠서 된장 2큰술을 잘 풀어준 후 냄비에 다시 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된장이 뭉치지 않고 잘 풀어져요.

Step 4
육수가 다시 팔팔 끓어오르면 향긋한 냉이 두 줌을 넣어줍니다. 냉이를 넣은 후에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냉이의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향이 날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 2~3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Step 5
이제 부드러운 두부를 넣어주세요. 두부는 냉이와 함께 살짝만 더 끓여주면 됩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1~2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Step 6
국물 맛의 풍미를 더해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마늘의 알싸한 향이 국물에 퍼지면서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7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어슷 썬 대파를 넣어주세요. 대파의 시원한 맛이 국물 맛을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해 줄 거예요. 대파를 넣은 후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Step 8
냉이가 부드럽게 익고 모든 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면 맛있는 냉이 된장국 완성입니다! 밥과 함께 따뜻하게 드시면 봄의 향긋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한 끼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