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4월 2025
봄의 향기를 담은 힐링 쑥국





봄의 향기를 담은 힐링 쑥국

초보 요리사를 위한 자연산 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봄의 향기를 담은 힐링 쑥국

어릴 때는 쑥의 쌉싸름한 맛이 낯설었지만, 어느덧 40대가 되어 엄마의 손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깊은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쑥으로 끓인 따뜻한 쑥국 한 그릇은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찾아주고,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진정한 힐링 요리입니다. 어른이 되어 비로소 알게 된 쑥국의 깊고 구수한 맛을 함께 경험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신선한 쑥 3줌 (넉넉히)
  • 말린 표고버섯 1줌 (약 5-6개)
  • 소고기 (불고기용 또는 샤브샤브용 얇은 부위) 200g
  • 무 2cm 두께로 1토막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맛된장 또는 된장 2큰술
  • 생콩가루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3큰술

조리 방법

Step 1

향긋한 쑥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물기를 빼기 위해 채반에 널어둡니다. 쑥의 부드러운 부분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

Step 2

말린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불려줍니다. 불린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Step 3

소고기는 불고기용이나 샤브샤브용으로 준비된 얇은 고기를 약 0.7cm 두께로 보기 좋게 채 썰어줍니다. 이렇게 얇게 썰어야 국물에 맛이 잘 우러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Step 4

무는 약 0.3cm 두께로 나박 썰기 하거나,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무를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4

Step 5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썰어줍니다. 양파의 단맛이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5

Step 6

대파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줍니다. 파를 넣어주면 국물에 시원한 향과 맛을 더해줍니다.

Step 6

Step 7

깊은 냄비에 신선한 물을 약 1.5~2리터 정도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 맛을 위해 정수된 물이나 생수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7

Step 8

냄비에 준비한 채 썬 무를 가장 먼저 넣어줍니다. 무가 국물에 시원한 맛을 내는 기초가 됩니다.

Step 8

Step 9

맛된장 또는 된장을 2큰술 넣고 덩어리 없이 물에 잘 풀어줍니다. 된장의 구수함이 쑥의 향과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Step 9

Step 10

채 썰어 준비한 소고기를 국물에 넣어줍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10

Step 11

물에 불려 건져둔 표고버섯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중불에서 한소끔 끓여줍니다. 재료들의 맛이 국물에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11

Step 12

깨끗이 씻어둔 쑥에 생콩가루 3큰술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콩가루가 쑥에 골고루 묻도록 해야 쑥의 쓴맛을 잡아주고 구수함을 더해줍니다.

Step 12

Step 13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썰어둔 양파와 대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 3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하셔도 좋습니다.

Step 13

Step 14

생콩가루로 버무려 둔 쑥을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쑥을 넣은 후에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14

Step 15

쑥이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한소끔 더 끓여주면, 봄의 향긋함과 구수함이 가득한 힐링 쑥국이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Ste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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