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긋함을 가득 담은 나물 냉이 된장국
향긋한 냉이로 끓인 구수한 된장국 레시피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이라는 말처럼, 건강한 제철 음식이 최고죠. 봄을 대표하는 나물, 냉이는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한 향긋함이 매력적인데요.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소화 기관이 약하거나 기력이 부족한 분들께 특히 좋다고 해요. 좋은 냉이를 고르는 팁을 드리자면, 뿌리가 너무 굵지 않고 질기지 않으며, 잎은 짙은 녹색이고 향이 진하며 잎과 줄기가 작고 야무진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에는 살짝 데쳐서 냉동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이 향긋한 냉이로 구수하고 깊은 맛의 된장국을 끓여보겠습니다.
주재료- 신선한 냉이 100g
- 정수된 물 1리터
- 멸치다시마 육수 팩 1개
- 부드러운 두부 1/4모
- 매콤한 홍고추 1개
- 향긋한 대파 1/4대
- 깊은 맛의 된장 2큰술
- 감칠맛 더하는 국간장 1큰술
- 잡내 제거용 청주 1큰술
- 알싸한 다진 마늘 1큰술
- 칼칼함을 더하는 고춧가루 2/3큰술
조리 방법
Step 1
집으로 가져온 신선한 냉이를 손질해 볼까요? 잎과 줄기가 만나는 부분에 흙이나 이물질이 숨어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제거해 주세요. 시들거나 누렇게 변한 잎은 과감히 떼어내고, 뿌리 부분은 칼의 겉면으로 살살 긁어주면 흙이 깨끗하게 벗겨집니다.
Step 2
깨끗하게 손질한 냉이는 더욱 신선하게 만들기 위해 찬물에 식초 2큰술을 섞은 물에 10분간 담가주세요. 이후 흐르는 찬물에 서너 번 깨끗하게 헹궈주시면 흙이나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됩니다. 물기를 살짝 제거해 준비해주세요.
Step 3
먹기 좋은 크기로 냉이를 적당히 잘라줍니다. 너무 잘게 썰면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한 입 크기 정도로 썰어주시면 좋아요.
Step 4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약 1.5cm 정육면체)로 썰어주세요.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어슷 썰어주시고, 대파도 마찬가지로 얇게 어슷 썰어 준비하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Step 5
냄비에 물 1리터를 붓고 멸치다시마 육수 팩 1개를 넣어 10분간 끓여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요즘 육수 팩은 10분만 끓여도 맛이 충분히 우러나와 아주 편리하답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된장 2큰술을 풀어주고, 끓어오르면 손질해 둔 냉이를 넣어주세요. 된장은 브랜드마다 염도가 다르니, 간을 보면서 가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6
냉이가 살짝 익으면 썰어둔 두부를 넣고, 잡내를 잡아줄 청주 1큰술과 풍미를 더해줄 다진 마늘 1큰술을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고,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 2/3큰술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홍고추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봄의 향긋함을 가득 담은 맛있는 냉이 된장국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