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진미, 쫄깃하고 담백한 주꾸미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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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제철인 싱싱한 주꾸미로 만드는 쫄깃하고 담백한 샤브샤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봄 주꾸미는 알이 꽉 차 있어 ‘밥알’이라고도 불리며, 그 풍미가 일품입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구수한 된장 베이스의 육수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주꾸미 본연의 맛을 살렸습니다. 특히, 제철 채소인 시금치나 냉이를 넣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쫄깃한 주꾸미와 향긋한 채소를 즐긴 후, 남은 육수로는 구수한 볶음밥이나 죽을 만들어 푸짐한 한 끼를 완성해 보세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과 팁을 담았습니다.
주재료- 생물 국산 주꾸미 10마리
- 시금치 1단
- 배추 4장
- 팽이버섯 1봉지
조리 방법
Step 1
주꾸미 샤브샤브의 신선한 맛을 더해줄 채소를 준비합니다. 시원한 국물 맛을 위해 배추, 팽이버섯, 시금치를 준비했어요. 취향에 따라 배추 대신 무를 넣으셔도 시원한 국물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2
신선한 생물 주꾸미는 굵은 소금이나 밀가루를 이용해 끈적이는 점액질과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특히 빨판에 붙은 이물질을 꼼꼼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꾸미 머리 부분의 먹물 주머니와 내장은 취향에 따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먹물의 풍미를 좋아하신다면 생물 주꾸미의 경우 먹물이 터져 나와도 괜찮으니 그대로 조리하셔도 좋습니다. 머리는 꼭 살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주꾸미를 준비해주세요.
Step 3
준비된 황태 육수에 샤브샤브의 풍미를 더할 배추를 먼저 넣어줍니다.
Step 4
주꾸미를 맛있게 즐긴 후, 남은 국물로 만들 볶음밥 또는 죽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냉동 볶음밥용 모둠 채소를 준비하면 간편하게 맛있는 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죽을 끓일 때 밥과 계란 1개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살짝 뿌려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6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후 즐길 면이나 죽을 미리 준비해 두면 편리합니다. 이 푸짐한 구성을 다 먹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Step 7
황태 육수에 배추를 넣고 끓이다가, 된장을 1.5 큰술 풀어서 구수한 국물 맛을 내줍니다. 된장을 먼저 풀어 끓이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8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시금치와 팽이버섯을 넣어줍니다. 채소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익혀주세요.
Step 9
이제 준비한 주꾸미를 통째로 넣고 샤브샤브를 즐길 시간입니다. 주꾸미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단 10초 정도만 살짝 익혀 건져내는 것이 가장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비법입니다.
Step 10
탱글탱글하게 익은 주꾸미는 건져내어 준비한 소스에 찍어 드시면 정말 환상적인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쫄깃한 주꾸미와 함께 부드러운 시금치, 아삭한 배추, 쫄깃한 팽이버섯도 곁들여 드세요. 소스는 간장에 황태 육수를 조금 넣고 와사비를 풀어 만들거나, 취향에 따라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11
원래는 우동 사리도 준비했지만, 푸짐하게 먹고 나니 죽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네요. 육수를 한 국자 덜어낸 후, 준비한 죽 재료(밥, 모둠 채소, 계란)를 모두 넣고 밥알이 잘 풀어질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계란을 풀어 부드럽게 섞어주면, 든든하고 맛있는 주꾸미 샤브샤브와 죽 코스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