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담은 싱그러운 미나리 물김치

향긋한 봄 내음 가득, 초보도 쉽게 만드는 나박 물김치 레시피

봄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담은 미나리 듬뿍 나박 물김치를 소개합니다. 겨우내 익숙했던 동치미와는 또 다른, 아삭하고 향긋한 매력으로 입맛을 돋우는 물김치입니다. 식탁에 봄의 기운을 불어넣어 줄 맛있는 레시피를 따라 해 보세요.

싱그러운 봄 물김치를 만들기 위한 모든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각 재료의 손질을 시작합니다.

Step 1

무는 약 0.5cm 두께로 나박하게 썰어주세요. 다른 부재료들도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편리합니다. 당근은 칼이나 틀을 이용해 예쁜 모양으로 썰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집니다.

Step 2

썰어둔 무와 배추를 넓은 볼에 담고 천일염 반 큰술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약 30분 동안 살짝 절여주면 채소의 아삭함을 살리면서도 간이 배어들어 맛이 좋아집니다. 절이는 중간에 한번 뒤적여주면 좋아요.

Step 3

살짝 절여진 무와 배추에 깨끗하게 손질하여 썰어둔 미나리, 사과, 쪽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주면 칼칼하면서도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4

맛있는 김치 국물을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물 1리터를 붓고 밀가루 1큰술을 잘 풀어 끓여주세요. 약한 불에서 뭉치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여 걸쭉한 밀가루 풀을 만든 뒤, 남은 물 3리터를 추가하여 총 4리터의 김치 국물을 완성합니다.

Step 5

완성된 김치 국물에 천일염, 매실청, 멸치 액젓, 그리고 취향에 따라 설탕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나도록 국물의 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히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단맛을 원하면 매실청이나 설탕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