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3월 2025
봄내음 가득! 부드러운 속음배추 열무김치





봄내음 가득! 부드러운 속음배추 열무김치

봄철 별미, 속음배추로 담근 개운하고 맛있는 열무김치 레시피

봄내음 가득! 부드러운 속음배추 열무김치

김장김치 대신 봄에 즐기기 좋은 산뜻하고 맛있는 열무김치를 소개합니다. 4월, 따뜻한 날씨에 시원한 밥 비벼 먹고 싶은 계절이죠? 이 레시피는 일반 열무나 얼갈이 대신,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속음배추 또는 속음무를 사용하여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더 나가지만, 온 가족이 좋아하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맛있는 봄김치를 담가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무침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중급

주재료

  • 속음배추 3kg (또는 얼갈이배추)
  • 열무 1kg
  • 양파 3개 (중간 크기)
  • 쪽파 40~50개
  • 절임용 천일염 3컵 (약 450g)

김치 양념 재료

  • 생강 1톨 (마늘 1T 분량)
  • 다진 마늘 4T
  • 멸치액젓 16T
  • 새우젓 4T (곱게 다져서)
  • 매실청 12T
  • 설탕 1T
  • 찹쌀풀 4컵 (물 4컵에 찹쌀가루 4T)
  • 고춧가루 4컵
  • 다시마 육수 4컵 (멸치, 다시마 등 활용)

조리 방법

Step 1

봄을 맞아 특별한 열무김치를 준비했어요. 일반 열무 대신,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속음배추나 속음무를 활용해 일반 열무김치처럼 담가볼 거예요. 요즘 마트에서 박스에 담아 파는 속음 채소들은 더욱 신선하고 깨끗해서 좋더라고요.

Step 1

Step 2

속음배추(또는 속음무)는 겉잎의 긴 부분만 반으로 잘라주고, 안쪽의 짧은 부분은 그대로 두세요. 속음무는 뿌리 부분도 깨끗이 다듬어서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Step 2

Step 3

채소가 깨끗해서 과하게 씻지는 않았어요. 물을 넉넉히 받아 채소를 잠시 담가두었다가, 살살 다뤄주세요. 워낙 부드러워서 세게 만지면 금방 으스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3

Step 4

잠시 담가두었던 채소를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본격적으로 절여줍니다. 컵으로 4컵 분량의 물에 천일염 1컵을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 주세요. 절임용 천일염 2컵은 씻은 채소 위에 켜켜이 뿌려주고, 나머지 1컵은 따로 녹여두었던 소금물을 채소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채소가 더욱 고르게 절여져요. 약 1시간 정도 절이면 숨이 죽고, 소금물에 충분히 잠기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세요.

Step 4

Step 5

채소를 절이는 동안 찹쌀풀을 끓여줄게요. 찹쌀가루 4T를 찬물 4컵에 미리 잘 풀어준 뒤, 중강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5

Step 6

찹쌀풀이 걸쭉해지면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1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불을 끄고 그대로 두어 자연스럽게 식혀주면 맛있는 찹쌀풀이 완성됩니다.

Step 6

Step 7

진한 다시마 육수를 준비합니다. 물 4컵에 평소 국물용으로 사용하는 다시팩을 넣어 진하게 우려내 주세요. 멸치나 표고버섯을 함께 넣고 우려내도 좋습니다.

Step 7

Step 8

만든 다시 육수도 찹쌀풀처럼 완전히 식혀서 준비해 주세요.

Step 8

Step 9

김치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손질해 볼게요. 쪽파는 1kg당 약 10~15뿌리 정도를 준비하면 적당하지만, 봄 쪽파는 향긋해서 더 많이 넣어도 맛있어요. 40~50뿌리 정도 준비해주세요.

Step 9

Step 10

양파 3개는 최대한 얇게 채 썰어주세요. 얇게 썰어야 김치의 식감과 양념이 잘 어우러집니다.

Step 10

Step 11

손질한 쪽파는 약 4~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11

Step 12

이제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큰 볼에 멸치액젓 16T, 곱게 다진 새우젓 4T, 매실청 12T, 다진 마늘 4T, 다진 생강(마늘 1T 분량) 1T, 설탕 1T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매실청이나 설탕은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Step 12

Step 13

앞서 만들어 식혀둔 찹쌀풀 4컵과 다시마 육수 4컵을 양념 볼에 넣고 다시 한번 골고루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4컵을 넣어 전체적으로 잘 버무려 주세요.

Step 13

Step 14

모든 양념 재료가 잘 섞인 모습입니다.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양념이 점점 걸쭉해질 거예요. 너무 뻑뻑하지도, 너무 묽지도 않은 적당한 농도가 좋습니다.

Step 14

Step 15

잘 절여진 배추(또는 무)는 넉넉한 물에 담아 살살 헹궈 남아있는 소금기를 제거해 주세요.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낸 뒤 물기를 너무 꽉 짜지 않고 적당히 빼줍니다.

Step 15

Step 16

넓은 김장 담을 때 사용하는 큰 대야에 물기를 뺀 배추(또는 무), 손질한 양파, 쪽파를 모두 넣고 준비된 양념을 부어주세요. 봄 채소는 너무 세게 치대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양파와 쪽파를 먼저 넣고 살살 버무린 후 양념을 넣어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들어 올리듯이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6

Step 17

양이 꽤 많아 보이죠? 푸짐하게 담가 가족들과 나눠 먹기 좋아요.

Step 17

Step 18

김치를 너무 꾹꾹 누르거나 문지르지 마세요. 살살 섞듯이 버무려야 채소의 신선한 맛과 향이 살아있고 풋내가 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봄 김치의 매력이에요!

Step 18

Step 19

맛을 봤을 때 간이 심심하게 느껴져도 소금을 추가하지 마세요. 친정엄마께서 봄에 담그는 김치는 약간 심심한 듯해야 오히려 더 맛있다고 하셨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19

Step 20

갓 담근 김치도 바로 먹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고소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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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

총 4kg 정도의 푸짐한 양이라 여러 통에 나눠 담아 주변 사람들과 나누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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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2

만든 김치의 고소한 냄새를 참지 못하고 늦은 밤, 바로 비벼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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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3

따뜻한 밥에 참기름 한 스푼 두르고, 갓 담근 속음김치를 넣어 슥슥 비벼 먹으니 정말 꿀맛이네요! 내일은 더 맛있어질 김치가 기대됩니다.

Step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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