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의 끝판왕, 시원한 해신탕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보양식, 해신탕 미리 준비했어요!
아직 초복까지 한 달이나 남았지만, 이미 여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무더위에 몸보신을 서둘렀어요. 올해는 특별히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넣어 진하고 깊은 국물의 해신탕을 끓여냈답니다. 푹 고아낸 육수의 비법과 함께 맛있는 해신탕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닭 1마리 (염지되지 않은 생닭)
- 낙지 2마리 (싱싱한 것)
- 전복 5마리 (크기가 적당한 것)
- 새우 3~5마리 (취향에 따라 가감)
- 불린 찹쌀 2/3컵 (약 30분 이상 미리 불려주세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해신탕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만들 차례예요. 3L의 물에 삼계탕 티백(또는 준비하신 한약재)과 통마늘 3~5알을 넣고,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올 때까지 중간 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약 20~30분 정도 끓이면 좋습니다.
Step 2
닭은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해요. 닭의 꽁지 부분에 있는 기름 덩어리와 날개 끝부분의 뾰족한 부분은 깔끔하게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더 개운해진답니다.
Step 3
미리 30분 이상 불려둔 찹쌀 2/3컵을 손질된 닭의 뱃속에 채워주세요. 찹쌀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닭의 입구에 마늘 3~5알을 넣어 막아주고, 나무 꼬치나 이쑤시개를 이용해 닭의 다리를 교차하여 단단하게 고정해 주세요.
Step 4
해산물 손질도 꼼꼼하게 해주세요. 전복은 껍데기에서 살을 분리한 후, 솔을 이용해 껍데기와 살 안쪽까지 깨끗하게 문질러 닦아주세요. 이물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닦아야 해요. 새우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준비합니다.
Step 5
싱싱한 낙지는 내장과 먹물 주머니를 제거해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낙지 머리 안쪽에 손을 넣어 뒤집어 내장을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세요. 그다음, 밀가루 2큰술을 넣고 낙지 표면을 바락바락 주무르듯 문질러 씻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낙지의 끈적한 점액질이 제거되어 더욱 탱글탱글하고 깨끗해져요.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
Step 6
잘 우러난 육수에 손질해 둔 닭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닭이 떠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푹 끓여주세요. 닭이 속까지 완전히 익고 부드러워질 거예요. 끓이는 중간에 닭을 한번 뒤집어주면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7
닭이 거의 다 익었을 때, 준비해 둔 전복과 새우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낙지를 넣고, 낙지가 빨갛게 익어 탱글탱글해질 때까지 약 5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맛과 영양이 가득한 해신탕이 완성됩니다! 뜨거울 때 바로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