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의 장수제비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수미네반찬’ 장수제비 레시피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수제비나 칼국수를 빼놓을 수 없죠. ‘수미네반찬’에서 소개된, 비 오는 날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한 수제비, 바로 ‘장수제비’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보세요! ‘장’이라는 이름처럼 된장이나 고추장이 들어가 더욱 깊고 구수한 국물 맛을 자랑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해 보세요.
반죽 재료- 밀가루 3컵
- 식용유 1큰술
- 물 1과 1/4컵
- 소금 약간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제비 반죽을 만들 차례예요. 볼에 밀가루 3컵을 담고, 물 1과 1/4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주걱으로 섞어주세요. 이때 식용유 1큰술을 함께 넣어주면 반죽이 손에 덜 달라붙고, 익혔을 때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주셔도 좋습니다.
Step 2
주걱으로 어느 정도 섞였다면, 이제 손으로 반죽을 치대기 시작합니다. 반죽을 충분히 오래 치댈수록 밀가루의 글루텐이 형성되어 더욱 쫄깃하고 맛있는 수제비 면발이 만들어져요. 매끈해질 때까지 정성껏 반죽해주세요.
Step 3
반죽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싶다면, 완성된 반죽을 랩으로 감싸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서 약 1시간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반죽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탄력이 생겨 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Step 4
이번에는 맛있는 국물의 핵심이 될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국물용 육수팩(멸치, 다시마, 새우 등)을 준비해주세요. 마른 팬에 육수팩 재료들을 넣고 기름 없이 살짝 덖어주면 재료 본연의 맛은 살리고 비린내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이렇게 덖은 육수팩을 1.4리터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깊은 육수를 우려냅니다.
Step 5
맛있게 우러난 육수를 체에 걸러 건더기는 깨끗하게 건져내고 맑은 육수만 준비해주세요. 이 깔끔한 육수가 장수제비의 깊은 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6
이제 수제비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감자, 애호박, 양파는 수제비 모양과 비슷하게, 약간 비스듬하게 썰어주면 보기에도 예쁘고 익었을 때 식감도 좋아요. 채소의 모양을 살려 예쁘게 썰어주세요.
Step 7
색감을 더해줄 홍고추와 칼칼한 맛을 책임질 청양고추, 그리고 향긋한 대파도 보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알록달록한 채소가 들어가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수제비가 완성되겠죠?
Step 8
맑게 우려낸 멸치다시마 육수에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을 풀어 잘 섞어주세요. 된장과 고추장이 만나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의 베이스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준비한 감자, 애호박, 양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Step 9
냉장고에서 잘 숙성된 반죽을 꺼내보세요. 식용유 덕분에 손에 전혀 달라붙지 않고, 쭉쭉 잘 늘어나는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죠? 이제 이 반죽을 얇게 떼어 끓고 있는 국물에 넣어줄 차례입니다.
Step 10
숙성된 밀가루 반죽을 얇게 떼어 끓는 국물에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익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수제비 한 조각을 건져 직접 맛보는 것이랍니다! 쫄깃하게 잘 익었는지 확인해보세요.
Step 11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썰어둔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를 듬뿍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장수제비가 완성됩니다. 향긋한 채소와 뜨끈한 국물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선사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