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얼큰 시래기 꽁치조림 레시피
최경숙 셰프의 비법, 최고의 요리비결 시래기 꽁치조림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이라는 말처럼, 든든한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요리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은 겨울철 별미인 무청 시래기를 활용한 ‘시래기 꽁치조림’을 준비했습니다. 무청을 말려 만든 시래기는 영양 만점 웰빙 식품으로, 특히 간암 억제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 칼슘, 철분은 물론, 포도면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어 당뇨, 동맥경화,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며,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착한 식재료랍니다. ‘최고의 요리비결’ 최경숙 셰프님의 비법으로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시래기 꽁치조림,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삶은 시래기 400g
- 꽁치 통조림 1캔 (국물은 버리고 사용)
- 멸치 25g (국물용)
- 대파 50g (약 1/2대)
- 홍고추 1개
- 풋고추 1개
조리 방법
Step 1
시래기 손질하기: 먼저 삶아진 시래기의 억센 겉껍질을 벗겨내면 더욱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약 5~7cm 길이)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2
시래기 잡내 제거: 시래기 특유의 풋내나 냄새가 걱정되신다면, 쌀뜨물이나 밀가루를 푼 물에 조물조물 주물러 주신 후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쌀뜨물에 헹구면 영양도 더하고 냄새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3
물기 짜기: 깨끗하게 헹군 시래기는 두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적당히 제거해 줍니다. 너무 꽉 짜면 양념이 잘 배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4
멸치 비린내 제거: 멸치는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남해산 국물용 멸치를 사용할 경우,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지 않아도 쓴맛이 나지 않아 편리합니다. 만약 멸치가 신선하지 않다면, 반드시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 사용해주세요.
Step 5
꽁치 통조림 준비: 꽁치 통조림은 국물을 따라 버리고 꽁치만 준비합니다. 만약 신선한 생꽁치를 사용하신다면, 된장을 약간 넣어 비린내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채소 썰기: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어 준비하고, 홍고추와 풋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색감과 맛을 더해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고추 양을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Step 7
시래기 밑간하기: 넓은 볼에 준비한 시래기를 담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설탕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포도씨유 1큰술을 넣습니다. 아직 불은 켜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시래지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밑간을 해주세요.
Step 8
양념 배도록 볶기: 시래기는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처음에는 양념에 버무린 상태로 약불에서 살짝 볶아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훨씬 깊게 배어 맛이 좋아집니다.
Step 9
끓이기: 밑간한 시래기를 볶다가, 비린내를 제거한 멸치와 물 4컵(800ml)을 붓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20분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시래기는 너무 센 불에서 오래 끓이면 수분이 날아가 퍽퍽해질 수 있으니, 중불 이하에서 은근하게 익히는 것이 비법입니다.
Step 10
뚜껑 덮고 끓이기: 뚜껑을 덮어 시래기가 충분히 익고 양념이 잘 배도록 끓여줍니다.
Step 11
꽁치와 고춧가루 추가: 20분 끓이는 중간, 약 10분 정도 지났을 때 꽁치 통조림과 남은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줍니다. 꽁치가 따뜻하게 데워질 정도로만 더 끓여주면 됩니다.
Step 12
채소 넣고 마무리: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 홍고추, 풋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양념이 졸아들면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할 거예요.
Step 13
국물 끼얹기: 조리 중간중간 끓고 있는 국물을 시래기나 꽁치 위에 끼얹어주면 재료에 양념이 더욱 골고루 배고 촉촉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14
완성: 입맛 돋우는 매콤달콤한 ‘시래기 꽁치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뜨끈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