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간장게장, 17년 주부 경력의 황금비율 비법 공개!
황금비율 간장 양념과 싱싱한 꽃게 손질법까지! 집에서 만드는 맛있는 간장게장 레시피
17년 주부 경력의 노하우를 담아 탄생한,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간장게장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비린 맛 없이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주재료- 신선한 암꽃게 5kg (살이 꽉 찬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색감과 매콤함을 더해줍니다)
- 생강 2쪽 (마늘보다 약간 작게)
- 대파 1대 (흰 부분 위주로 사용)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다시마 2장 (20x20cm 크기)
- 깐마늘 20쪽
- 물 2.7리터
- 국간장 또는 진간장 2.7리터
- 매실청 1.8리터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청주 또는 소주 900ml (잡내 제거에 탁월합니다)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간장게장의 첫걸음은 바로 양념간장물입니다. 게장을 담그기 하루 전, 냄비에 물 2.7리터, 간장 2.7리터, 매실청 1.8리터, 청주 900ml를 넣고, 통마늘 20쪽, 생강 2쪽, 대파 1대, 양파 1개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세요. 여기에 다시마 2장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다 끓인 양념장은 완전히 식혀주셔야 비린 맛을 잡고 게장의 맛을 깊게 할 수 있습니다. 식힌 후에는 고추 2개(씨를 제거하고 큼직하게 썰어)를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Step 2
꽃게는 해동이 중요해요. 냉동 꽃게를 사용하실 경우, 손질하기 약 1시간 전에 냉동실에서 꺼내 자연 해동시켜주세요. 너무 차가운 상태로 손질하면 비린 맛이 날 수 있고, 완전히 녹으면 살이 풀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해동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해동 후에는 흐르는 찬물에 솔을 이용해 게의 겉면을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주세요. 등딱지의 이물질과 다리 사이의 뻘까지 꼼꼼하게 씻어내야 비린 맛 없이 깔끔한 게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손질된 꽃게는 몸통 부분이 위로 오도록 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이때 게를 너무 빽빽하게 담지 않아야 간장물이 골고루 스며들어 맛이 좋습니다. 꽃게를 다 담은 후, 하루 전날 만들어 식혀둔 양념간장물을 게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세요. 간장물이 게의 등 부분이 충분히 잠기도록 넉넉하게 붓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아 밀봉해주세요.
Step 4
간장게장은 담근 후 바로 먹는 것보다 숙성 시간을 거치면 훨씬 더 깊고 맛있는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냉장고에서 3~4일 정도 숙성시키는 것이 좋으며, 명절이나 특별한 날을 위해 미리 준비하실 경우에는 명절 3일 전쯤 담가두시면 맛있는 간장게장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숙성 후에는 게를 건져내 양념장을 다시 끓여 식힌 후 부어주면 짜지 않고 맛있는 간장게장을 더 오래 보관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