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일식 주먹밥, 야끼오니기리
경기미 가와지1호 쌀로 만든 겉바속촉 참치마요 야끼오니기리 레시피
우리 품종 경기미는 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맛드림, 참드림, 그리고 가와지1호. 참드림 품종은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나 일상적인 밥, 비빔밥, 죽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맛드림은 진한 밥 향과 달콤한 뒷맛, 그리고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으로, 맛이 강한 요리에 적합합니다. 가와지1호는 중간 정도의 찰기를 가진 쌀로, 부드러운 식감이 김밥이나 도시락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찹쌀을 넣지 않아도 윤기 있고 찰진 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밥을 지을 때 흰쌀과 찹쌀을 꼭 함께 사용하는데, 가와지1호 쌀만으로도 밥알이 부드럽고 구수하며 찰기가 있어 김밥이나 주먹밥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재료- 잘 지은 밥
- 캔 참치
- 마요네즈 2큰술
- 청양고추 1~2개 (송송 썰어주세요)
양념 (소스)- 간장 2큰술
- 맛술 (미림)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간장 2큰술
- 맛술 (미림)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가와지1호 쌀의 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찹쌀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보리를 살짝 넣어주었습니다. 쌀을 깨끗이 씻은 후 밥솥에 넣고 일반 취사 버튼을 눌러 밥을 지어주세요. (팁: 밥을 지을 때 물 양을 평소보다 약간 적게 잡으면 밥알이 더욱 꼬들꼬들해져 주먹밥 만들기에 좋습니다.)
Step 2
찹쌀 없이도 밥이 이렇게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찰져 보이며 촉촉합니다. 갓 지은 밥은 한 김 식혀 준비해주세요.
Step 3
먼저 야끼오니기리에 바를 맛있는 소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간장, 맛술(미림), 올리고당을 2:1:1 비율로 섞어주세요. (예: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이 비율로 하면 달콤 짭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Step 4
참치 통조림의 기름기를 꼼꼼하게 빼낸 후, 살코기만 볼에 담아주세요. 송송 썬 청양고추와 마요네즈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팁: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늘리거나, 어린 아이들을 위해 고추를 빼고 대신 옥수수콘이나 다진 당근 등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Step 5
매콤한 참치마요 속 재료와 맛있는 소스를 만드는 동안, 따끈하게 지어진 밥을 주걱으로 살살 섞어 한 김 식혀둡니다. 밥이 너무 뜨거우면 모양 잡기가 어렵고, 너무 차가우면 뭉치기 힘드니 적당히 따뜻할 때 만들어주세요.
Step 6
한 김 식힌 밥을 적당량 덜어 동글동글하게 굴려 모양을 잡은 후, 손바닥으로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가운데 부분을 송편을 빚듯이 움푹하게 파서 준비한 참치마요 속을 넉넉히 채워 넣어주세요. 속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밥으로 잘 오므려 동글납작하게 뭉쳐줍니다.
Step 7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손바닥으로 눌러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도 좋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꾹꾹 눌러 삼각김밥처럼 세모난 모양으로 만들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8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준비된 주먹밥을 팬에 올리고 앞, 뒤, 옆면까지 골고루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너무 센 불에 오래 구우면 딱딱하게 눌어붙어 누룽지가 될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유의해주세요. 주먹밥끼리 서로 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구워주세요.
Step 9
주먹밥 겉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미리 만들어둔 간장 소스를 붓으로 앞, 뒷면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간장 소스는 쉽게 탈 수 있으므로 불을 약하게 줄이고, 타지 않도록 앞뒤로 살짝만 더 구워주세요. 소스를 바른 후 너무 오래 익히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잘 구워진 야끼오니기리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취향에 따라 검은깨와 통깨를 솔솔 뿌려 장식하면 먹음직스러운 야끼오니기리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