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새둥지 김치전
집밥TV) 비 오는 날엔 역시 바삭한 새둥지 김치전! 계란을 톡 터뜨려 풍미 UP!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 비가 오는 날이면 절로 생각나는 김치전, 그중에서도 특별한 ‘새둥지 김치전’을 소개합니다. 둥지처럼 동그랗게 반죽을 만들고 가운데 계란을 톡! 터뜨려 넣어 익히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계란의 풍미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치만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비 오는 날 간식이나 막걸리 안주로 제격입니다.
주요 재료- 잘 익은 김치 1컵 (약 200g)
- 물 1/2컵 (약 100ml)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컵 (약 100g)
- 계란 1개
- 식용유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치를 준비해주세요. 김치는 가위나 칼을 이용해 약 1cm 크기로 송송 썰어주시면 반죽에 잘 섞이고 식감도 좋습니다. 김치가 너무 신맛이라면 설탕을 아주 약간 (1/2 티스푼 정도) 넣어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Step 2
볼에 썰어둔 김치를 담고,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와 물을 넣어주세요.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오래 치대면 쫄깃한 식감이 덜해지니,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반죽 농도는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게 김치가 촉촉하게 묻어나는 정도가 좋습니다.
Step 3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궈줍니다. 달궈진 팬에 반죽을 한국자 떠서 붓고, 숟가락 뒷면을 이용해 동그랗고 납작하게 펴주세요. 가장자리가 살짝 익기 시작하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마치 새둥지처럼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Step 4
아랫면이 노릇하게 익고 가장자리가 바삭해지기 시작하면, 뒤집개나 젓가락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반대쪽 면도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Step 5
앞뒤로 노릇하게 익은 반죽의 가운데 부분을 숟가락 등으로 살짝 눌러 작은 홈을 만들어 주세요. 그 홈에 계란 1개를 조심스럽게 깨뜨려 넣어주세요. 노른자는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새둥지’ 모양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6
계란 흰자가 익고 노른자가 반숙 상태가 될 때까지 약 1~2분간 더 익혀줍니다. 불은 약불로 줄여 계란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노른자를 살짝 터뜨려 김치전과 함께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완성된 새둥지 김치전은 접시에 옮겨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