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베트남식 부침개, 반쎄오
집에서 즐기는 정통 베트남 길거리 음식: 황금빛 바삭함의 비결, 반쎄오 만들기
베트남 현지의 맛 그대로! 여행의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한 음식, 반쎄오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보세요. 당시 한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어 직접 반쎄오 가루를 구해와 집에서 여러 번 시도했던 그 맛을 재현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황금빛 반쎄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반쎄오 반죽 및 속 재료- 반쎄오 믹스 가루 2컵
- 파프리카 (붉은색, 노란색) 약간, 얇게 채 썰기
- 당근 1/3개, 얇게 채 썰기
- 양파 1/3개, 얇게 채 썰기
- 소불고기용 쇠고기 150g
- 다진 마늘 2큰술
- 후추 약간
- 피쉬 소스 4큰술
- 굴 소스 4큰술
- 새우 1줌 (중간 크기, 껍질 벗기고 내장 제거)
- 계란 1개
- 숙주 한 줌
매콤달콤 느억맘 소스 재료- 피쉬 소스 2큰술
- 설탕 2큰술
- 청양고추 1개, 아주 얇게 슬라이스
- 레몬즙 1큰술
- 식초 2큰술
- 물 50ml
- 피쉬 소스 2큰술
- 설탕 2큰술
- 청양고추 1개, 아주 얇게 슬라이스
- 레몬즙 1큰술
- 식초 2큰술
- 물 5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느억맘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볼에 피쉬 소스 2큰술, 설탕 2큰술, 얇게 슬라이스한 청양고추 1개, 레몬즙 1큰술, 식초 2큰술, 물 50ml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매콤달콤한 소스가 완성됩니다.
Step 2
넓은 팬에 식용유를 2-3큰술 두르고 송송 썬 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파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볶아 파기름을 내주세요. 향긋한 기름은 반쎄오 맛의 기본이 됩니다.
Step 3
파기름 향이 올라오면 얇게 채 썬 파프리카, 당근, 다진 마늘 2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 채소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세요.
Step 4
양파는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니, 채소들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쯤 넣어 살짝만 볶아주세요. 채소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소불고기용 쇠고기를 넣고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때 후추를 살짝 뿌려 잡내를 잡아주세요.
Step 6
굴 소스 4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이어서 깨끗하게 손질한 새우를 넣고 새우가 붉은색으로 변할 때까지 익혀줍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피쉬 소스 4큰술을 넣고 전체적으로 간이 배도록 살짝 더 볶아주세요.
Step 8
숙주를 듬뿍 넣고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빠르게 볶아 아삭한 식감을 유지시켜 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숙주의 수분이 많이 나와 반쎄오가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Step 9
넓은 그릇에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포크나 거품기로 잘 풀어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세요. 반쎄오 속 재료 위에 계란 스크럼블을 얹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Step 10
볶는 과정에서 채소와 숙주에서 나온 물이 많다면, 중간중간 키친타월로 팬 바닥의 물기를 닦아내거나, 센 불에서 재빨리 물기를 졸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반쎄오 속이 너무 질척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제 맛있는 반쎄오 속 재료가 완성되었습니다!
Step 11
제가 이번 반쎄오 만들기에 사용한 반쎄오 믹스 가루를 보여드릴게요.
Step 12
이 반쎄오 가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포장지에 베트남어라고 쓰여 있지만, ‘반쎄오’라는 글씨만 봐도 어떤 용도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Step 13
이제 반쎄오 반죽을 부칠 차례입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연기가 살짝 날 정도로 충분히 달궈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진 후에 반쎄오 믹스 가루를 희석한 반죽을 한국자 부어 팬 전체에 얇게 펴주세요. 마치 기름에 튀기듯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혀주세요.
Step 14
반쎄오 반죽이 팬의 절반 정도를 덮도록 얇게 펴준 후, 미리 만들어둔 반쎄오 속 재료를 반죽 위에 반달 모양으로 올려주세요. 속을 너무 많이 올리면 반죽이 잘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5
취향에 따라 파인애플 조각이나 새우 몇 마리를 더 올려 장식해도 좋습니다. (원본 레시피에는 파인애플이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필요에 따라 생략하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Step 16
가장 중요한 것은 반쎄오 반죽을 충분히 바삭하게 튀기듯 부치는 거예요. 반죽이 충분히 바삭하게 익지 않으면, 나중에 접거나 먹을 때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팬 가장자리가 노릇노릇해지면서 바삭하게 익도록 신경 써주세요.
Step 17
반죽의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며 바삭해지기 시작하면, 반쎄오를 반으로 접어 속이 잘 익도록 잠깐 더 익혀주세요. 속재료와 반죽이 잘 어우러지도록 뚜껑을 잠시 덮어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있는 반쎄오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