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다시마 튀각 (에어프라이어 활용)
에어프라이어로 기름은 적게, 바삭함은 살린 맛있는 다시마 튀각 만들기
육수 내고 남은 다시마,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되셨나요? 1kg의 다시마를 구입하고는 양에 놀랐지만, 덕분에 맛있는 다시마 튀각을 만들게 되었어요! 넉넉한 양의 다시마를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육수로 다 먹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바삭하고 맛있는 튀각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기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재료- 다시마
- 식용유 (기름)
- 설탕
- 통깨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다시마 튀각을 만들 만큼의 다시마를 준비해주세요. 다시마 표면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염분(소금)인데요. 육수로 사용할 때는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튀각을 만들 때는 이 염분을 제거해주어야 짜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축축하게 적신 행주나 키친타월을 이용해 다시마 표면의 소금을 부드럽게 닦아내주세요. 만약 이 과정을 생략하면 튀각이 너무 짜서 맛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수 있으니, 꼭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깨끗하게 닦은 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가위를 이용하면 깔끔하게 자를 수 있어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잘라주세요.
Step 4
팬에 직접 튀기면 기름을 많이 사용하게 되죠.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아주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충분히 바삭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마를 비닐봉지에 넣고 기름을 살짝 둘러 흔들어주면 골고루 기름을 입힐 수 있어요. 저는 편리하게 기름 스프레이 통을 이용해 쟁반에 펼쳐진 다시마에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 사용한 기름의 양은 다시마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1큰술도 채 안 되는 소량으로도 충분했어요.
Step 5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기름이 다시마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손으로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튀길 때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6
기름 코팅된 다시마를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보기 좋게 펼쳐 담아주세요. 먼저 180℃에서 8분간 구워보겠습니다. 중간에 확인하면서 시간을 조절할 거예요. 에어프라이어 내부가 보이지 않으니, 처음에는 짧게 시작해서 익힘 정도를 보며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Step 7
180℃에서 8분간 구웠을 때, 다시마가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움직이며 튀겨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꺼내서 맛보니 아직 완벽하게 바삭한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바삭함을 더하기 위해 시간을 조금 더 늘려 조리해보겠습니다.
Step 8
두 번째 조리 시간으로 3분을 추가했습니다. 총 11분간 조리한 것이죠. 이 과정을 통해 다음부터는 180℃에서 총 10분 정도면 충분히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얇고 가벼운 다시마가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부풀어 오르며 맛있게 튀겨졌네요. 11분간 조리한 다시마는 정말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Step 9
완성된 바삭한 다시마 튀각을 넓은 볼이나 비닐봉지에 담고, 준비한 설탕과 통깨를 넣어주세요. 봉지를 흔들어주거나 골고루 버무려주면 맛있는 다시마 튀각이 완성됩니다. 일반 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길 때는 통깨가 잘 붙지만, 에어프라이어로 기름을 최소화하여 조리하면 통깨가 잘 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설탕과 함께 버무리면 맛있게 붙일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