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고소한 명절 녹두빈대떡
딱 4가지 재료로 만드는 바삭하고 고소한 명절 녹두빈대떡 레시피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데, 녹두 1컵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바삭하고 고소한 녹두빈대떡을 소개합니다. 묵은지와 대파, 돼지고기, 숙주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하며, 쌀가루나 튀김가루를 활용해 더욱 바삭하게 즐길 수 있어요.
주재료- 불리지 않은 녹두 1컵 (약 150g)
- 쌀가루 또는 쌀튀김가루 1/2컵 (약 70g)
- 씻은 묵은지 1/3포기 (약 200g)
- 대파 1줄 (약 100g)
- 돼지고기 앞다리살 300g
- 숙주나물 200g
조리 방법
Step 1
녹두 준비하기: 불리지 않은 녹두 1컵을 준비합니다. 하룻밤 정도 찬물에 불린 후, 손으로 비벼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세요. 껍질이 완전히 제거되어야 부드럽고 맛있는 빈대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녹두 갈기: 껍질을 벗긴 녹두에 물을 아주 조금만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줍니다. 너무 묽지 않게, 약간의 점도가 느껴지는 농도가 좋습니다. 믹서기 날이 잘 돌아가도록 필요하면 물을 아주 살짝 추가하세요.
Step 3
반죽 만들기: 곱게 간 녹두에 쌀가루 또는 쌀튀김가루 1/2컵을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쌀가루나 쌀튀김가루는 녹두반죽의 농도를 맞춰주고, 빈대떡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죽 농도는 주르륵 흐르는 정도보다 약간 되직하게, 숟가락으로 떴을 때 모양이 유지되는 정도가 좋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해주세요.
Step 4
부재료 손질하기 (김치, 대파): 씻은 묵은지는 속을 대강 털어내고 물기를 꼭 짠 뒤, 송송 썰어줍니다. 대파도 깨끗이 씻어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함께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김치의 신맛을 좋아하시면 조금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
Step 5
부재료 손질하기 (돼지고기):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잘라줍니다. 너무 크면 익는 데 오래 걸리고 빈대떡 모양을 해칠 수 있으니, 씹는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작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돼지고기 밑간하기: 자른 돼지고기에 청주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잡내를 제거합니다. 이후 굴소스 1/2큰술을 넣어 살짝 밑간을 해둡니다.
Step 7
숙주 데치기: 숙주나물은 끓는 물에 30~40초 정도만 살짝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데친 숙주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히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Step 8
반죽에 재료 섞기: 미리 만들어 둔 녹두 반죽에 썰어 놓은 김치, 대파, 밑간한 돼지고기, 데친 숙주를 모두 넣고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반죽에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주세요.
Step 9
빈대떡 부치기: 팬에 포도씨유나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굽니다. 반죽을 국자 가득 떠서 팬에 붓고,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속까지 익도록 충분히 구워주면 맛있는 녹두빈대떡이 완성됩니다. 기름을 넉넉히 사용해야 더욱 바삭하게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