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중독성 강한 집에서 만드는 김부각
황금 레시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맛있는 김부각 만들기
입안 가득 퍼지는 놀라운 바삭함!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어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간식, 김부각입니다. 기분 전환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최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홈메이드 간식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김 12장 (구운 김이 아닌 생김 사용)
- 찹쌀가루 7큰술
- 물 3컵
- 소금 약간 (찹쌀풀 쑬 때)
- 깨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찹쌀풀 쑤기: 김부각의 핵심은 바로 찹쌀풀입니다! 김부각이 도톰하게 부풀어 오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반 김치용 찹쌀 풀보다 조금 더 되직하게 쑤는 것이 좋습니다. 찹쌀가루 7큰술, 물 3컵, 그리고 소금 두 꼬집을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뭉치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걸쭉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여주세요. 찹쌀풀이 너무 묽으면 김부각이 얇게 만들어질 수 있으니, 되직하게 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번에 약간 묽게 쑤었지만, 다음에는 더 되직하게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찹쌀풀을 완전히 식혀주세요.
Step 2
찹쌀풀 바르기: 완전히 식힌 찹쌀풀을 붓을 이용해 김 위에 얇고 고르게 펴 발라줍니다. 김 한 장 전체에 찹쌀풀을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꼼꼼하게 발라야 튀겼을 때 더욱 바삭하고 맛있답니다.
Step 3
반으로 접어 바르기 (선택): 좀 더 두툼하고 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김의 반쪽에만 찹쌀풀을 바른 후 나머지 반을 접어 겹쳐주세요. 그런 다음, 접은 김 위에 다시 찹쌀풀을 얇게 덧발라주면 더욱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만들면 튀겼을 때 두께감이 있어 아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Step 4
한 장 그대로 바르기 (선택): 혹은 김 한 장 전체에 찹쌀풀을 바르고 그대로 말려주셔도 좋습니다. 이 방법으로 만들면 부드럽게 부서지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두 가지 방법 모두 맛있으니, 원하는 식감으로 선택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빠싹~’한 식감을 좋아해서 한 장 그대로 바르는 것과 반으로 접어 바르는 것을 번갈아 가며 만들곤 합니다.
Step 5
깨 뿌리기: 찹쌀풀을 바른 김 위에 원하는 만큼 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깨가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단순히 찹쌀풀만 바르는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Step 6
건조하기: 찹쌀풀과 깨를 바른 김을 건조기에서 말려줍니다. 50도에서 약 3시간 정도 건조하면 김이 완전히 마르고 바삭한 상태가 됩니다. 만약 건조기가 없다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주셔도 좋습니다. 김이 눅눅하면 튀겼을 때 바삭한 식감을 내기 어려우니, 꼭 완전히 말려주세요.
Step 7
건조 완료 확인: 3시간 후, 김이 완전히 마르고 단단하게 굳었는지 확인합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부서지지 않고 바삭하게 느껴지면 건조가 잘 된 것입니다.
Step 8
자르기: 바싹 마른 김부각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일반적인 크기로는 한 장의 김을 6조각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김을 반으로 접어서 말린 경우에는, 3조각 정도로 잘라주면 적당한 크기가 됩니다. 너무 크면 튀기기 어렵고, 너무 작으면 부서지기 쉬우니 적절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Step 9
튀기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불로 달궈줍니다. 기름 온도가 살짝 올라와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약 170~180도), 잘라둔 김부각을 넣고 빠르게 튀겨냅니다. 김부각은 아주 얇기 때문에 2초 정도만 튀겨도 금방 부풀어 오르며 노릇해집니다. 오래 튀기면 타거나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순간적으로 튀겨내야 합니다. 튀기는 동안 김부각이 활짝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할 거예요!
Step 10
기름 빼고 식히기: 튀겨낸 김부각은 키친타올 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기를 빼주고 완전히 식혀줍니다. 김부각은 식어야 더욱 바삭해지므로, 바로 먹기보다는 충분히 식혀주세요. 튀기는 동안 너무 오래 튀기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김부각이 부풀어 오르면 바로 건져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향에 따라 이때 소금이나 설탕을 살짝 뿌려 간을 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김 자체의 고소함과 튀김의 풍미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 간을 하지 않고 즐기는 편입니다. 갓 튀겨낸 김부각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