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봄, 세발나물로 만드는 두 가지 신선한 무침 레시피
생으로 즐기는 아삭함과 데쳐서 즐기는 부드러움! 세발나물 무침 2가지
해변의 봄을 알리는 귀한 보물, 세발나물을 소개합니다. 갯벌에서 자라나는 세발나물은 칼슘, 칼륨, 그리고 다양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특히 칼슘은 시금치보다 무려 20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뼈 건강에 정말 좋겠죠? 또한, 풍부한 섬유질과 엽록소는 장 건강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며,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다른 봄나물에 비해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오독오독 씹히는 독특한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신선하게 생으로 무쳐 먹어도 좋고, 살짝 데쳐서 부드럽게 즐겨도 맛있답니다. 오늘은 두 가지 방법으로 세발나물 무침을 만들어볼게요!
생 세발나물 무침 재료- 세발나물 1단
- 오이 1/2개
- 고춧가루 1 큰술
- 매실액 1 큰술
- 국간장 (또는 까나리 액젓) 1/2 큰술
- 다진 마늘 (선택 사항, 1/2 작은술)
- 참기름 & 들기름 (섞어서) 1 큰술
- 통깨 약간
데친 세발나물 무침 재료- 세발나물 1단
- 초고추장 (시판용 또는 직접 만든 것) 2~3 큰술
- 통깨 약간
- 세발나물 1단
- 초고추장 (시판용 또는 직접 만든 것) 2~3 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세발나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갯벌에서 자라 작은 흙이나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은 세발나물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오이는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어슷썰기 해주세요. 씹는 식감을 더해주기 위해 너무 얇지 않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생 세발나물 무침을 위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고춧가루 1 큰술, 매실액 1 큰술, 국간장 (또는 액젓) 1/2 큰술을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을 1/2 작은술 정도 추가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섞어 1 큰술 정도 넣고 잘 섞어주면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양념장이에요.
Step 3
만들어진 양념장에 먼저 썰어둔 오이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 주세요. 오이가 양념에 살짝 절여지면서 아삭한 맛이 살아있도록 살살 무쳐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4
오이가 어느 정도 무쳐지면, 물기를 뺀 세발나물을 넣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세발나물은 연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주무르면 풋내가 나거나 뭉개질 수 있으니, 손끝으로 살살 섞듯이 가볍게 무쳐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고소한 맛과 향이 더해집니다.
Step 5
이제 데친 세발나물 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세발나물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아주 살짝만 데쳐줍니다. 30초 정도면 충분해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데친 세발나물은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두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꽉 짜줍니다. 물기를 잘 짜야 무침이 싱거워지지 않고 양념이 잘 배어요.
Step 6
물기를 꼭 짠 세발나물에 초고추장 2~3 큰술을 넣고 가볍게 무쳐주세요. 초고추장의 새콤달콤한 맛이 세발나물과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깔끔하고 맛있는 데친 세발나물 무침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