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맛! 탱글탱글 굴전
물기 없이 깔끔하게! 비린 맛 제로 굴전 완벽 레시피 (생굴 세척부터 바삭하게 굽는 법까지)
제철 싱싱한 굴로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비린 맛 없이 맛있는 굴전을 만들어 보세요. 남은 재료 활용 팁까지 담았습니다.
굴전 재료- 싱싱한 굴 1봉지 (약 200-300g)
- 강판에 간 무 2큰술 (굴 세척용)
- 고운 소금(꽃소금) 1작은술 (굴 세척용)
- 맛술 또는 미림 1큰술 (굴 비린내 제거 및 익힐 때)
- 빨간 파프리카 1/4개 (작게 다져서)
- 신선한 부추 20g (송송 썰어서)
- 부침가루 2큰술
- 달걀 2개
- 맛소금 한 꼬집 (달걀물 간 맞추기)
- 식용유 적당량 (부칠 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굴은 먼저 강판에 곱게 간 무와 고운 소금(꽃소금) 1 작은술을 넣고, 손의 힘을 최대한 빼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무의 삼투압 작용과 소금의 살균 효과로 굴 속의 불순물과 짠 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2
여기서 중요한 팁! 굵은 소금은 굴의 표면을 손상시키거나 내장을 터뜨릴 수 있으므로, 입자가 고운 꽃소금을 사용하고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핵심입니다. 굴의 탱글함을 살리는 비결이죠.
Step 3
무와 소금으로 버무리는 과정 동안, 처음에는 뽀얗던 간 무에 굴에서 나온 이물질과 핏기가 섞여 거무스름하게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굴이 깨끗하게 세척되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Step 4
세척된 굴은 흐르는 물에 2~3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 헹굼 물에 흙이나 잔여물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며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Step 5
깨끗하게 손질한 굴은 물기가 완전히 제거된 마른 팬에 올리고, 맛술(또는 미림) 1 큰술을 넣어 중약불에서 살짝만 익혀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굴이 딱딱해지니, 겉면이 살짝 익는 느낌만 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힌 굴은 바로 찬물에 헹구지 말고 체에 밭쳐 여분의 물기를 빼줍니다.
Step 6
살짝 익혀 물기를 뺀 굴에 부침가루 2 큰술을 넣고, 굴이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가루 옷을 입혀주세요. 굴 하나하나에 부침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가볍게 흔들어주거나 섞어줍니다.
Step 7
색감을 더해줄 빨간 파프리카는 아주 작게 잘게 다져줍니다. 파프리카가 없다면 당근을 곱게 다져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굴전의 비주얼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줄 거예요. (생략 가능)
Step 8
신선한 부추도 파프리카와 마찬가지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부추가 없을 경우에는 쪽파나 대파 흰 부분을 잘게 썰어 대체해도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9
볼에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맛소금 한 꼬집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여기에 준비해둔 다진 파프리카와 부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 향긋한 달걀물을 만들어 줍니다.
Step 10
부침가루 옷을 입힌 굴에 만들어둔 달걀물을 골고루 묻혀줍니다. 굴이 달걀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살짝만 버무려주세요.
Step 11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숟가락을 이용해 달걀물을 입힌 굴을 한 숟가락씩 떠서 팬에 올려줍니다. 굴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간격을 유지하며 올려주세요.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올리면 익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Step 12
중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맛있게 부쳐줍니다. 굴은 이미 한번 살짝 익혔고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므로, 계란물이 익고 겉면이 바삭해질 정도로만 짧게 구워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굴의 식감이 질겨질 수 있어요.
Step 13
자, 이렇게 해서 비린 맛 없이 깔끔하고 맛있는 굴전이 완성되었습니다! 탱글한 굴의 식감이 살아있는 특별한 별미를 즐겨보세요.
Step 14
맛술로 굴을 미리 살짝 익혀 부치면, 굴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전이 질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깔끔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것이 바로 물기 없이 맛있는 굴전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