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기로 초간단! 쫀득바삭 감자전
믹서기를 활용해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살린 초간단 감자전 만들기 레시피
얇게 채 썰어 부치는 감자전도 맛있지만, 믹서기를 사용하면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더욱 손쉽게 살릴 수 있습니다. 제철 감자로 만드는 이 레시피는 저희 집에서 영양 만점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믹서기에 휘리릭 갈아 부치기만 하면 완성되어 더운 여름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레시피입니다. 심플하면서도 감자의 깊은 맛이 일품이라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죠. 밀가루 없이도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믹서기 감자전 만드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재료- 중대 사이즈 감자 5개
- 물 150ml
- 감자 전분 4큰술
- 소금 1/2작은술
- 식용유 (넉넉하게)
조리 방법
Step 1
크기가 중간에서 큰 감자 기준으로 5개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만약 크기가 작은 감자들이 있다면 함께 섞어서 총 양이 비슷하게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Step 2
감자는 깨끗하게 껍질을 벗겨내고, 믹서기에 잘 갈릴 수 있도록 1~2cm 정도의 굵직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이렇게 준비만 해도 간편한 감자전 레시피의 80%는 완성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간단하답니다.
Step 3
믹서기에 썰어둔 감자를 모두 넣습니다. 이때 감자만 넣으면 잘 갈리지 않을 수 있으니, 물 150ml를 함께 부어 덩어리 없이 곱게 갈릴 때까지 충분히 갈아주세요.
Step 4
곱게 갈린 감자 반죽은 고운 체에 밭쳐 맑은 물만 가볍게 걸러내 줍니다. 너무 꽉 짜지 않아도 괜찮아요.
Step 5
이렇게 체에 밭쳐 둔 감자 반죽을 약 15분 정도 그대로 두면, 감자 윗부분의 맑은 물과 아래에 가라앉은 전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Step 6
15분 후, 맑은 물은 따라 버리고, 체 위에 남은 건더기(감자 건더기)만 깨끗한 볼에 따로 담아둡니다.
Step 7
감자 반죽을 밭쳐두었던 그릇 바닥에 하얗게 가라앉은 것이 바로 감자 전분입니다. 이 전분을 따로 모아서 아까 볼에 따로 담아둔 감자 건더기와 함께 섞어줄 거예요.
Step 8
볼에 담아둔 감자 건더기와 가라앉은 전분을 합친 뒤, 감자 전분 4큰술과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이렇게만 간을 해도 감자의 담백한 맛이 살아있어 따로 양념장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간을 더하고 싶으시다면 소금 양을 조절하거나, 구워낸 후에 간장 양념에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Step 9
프라이팬을 충분히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 팬 전체에 퍼지도록 해주세요. 팬이 충분히 달궈져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맛있는 감자전을 부칠 수 있습니다.
Step 10
달궈진 팬에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올려줍니다. 계란 프라이팬처럼 작은 팬을 사용하면 얇고 먹기 좋은 크기로 부치기 좋고, 큰 팬을 사용해도 물론 상관없습니다. 저는 그날그날 상황에 맞게 팬을 달리 사용하곤 합니다.
Step 11
감자전 가장자리가 노릇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똑같이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양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으로 구워지면 고소하고 맛있는 믹서기 감자전이 후다닥 완성됩니다. 갓 구워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성의 간식이랍니다.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데, 사과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건강에도 좋은 믹서기 감자전으로 맛있고 든든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