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이 만드는 아삭한 오이지
백다다기 오이로 1년 내내 즐기는 오이지 담그기
여름철 흔히 볼 수 있는 백다다기 오이가 가장 맛있을 때, 1년 내내 두고 먹을 수 있는 물 없이 만드는 오이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누구나 실패 없이 간단하게 담글 수 있어 더욱 좋아요. 새콤달콤 아삭한 오이지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주재료- 백다다기 오이 30개
오이지 양념- 굵은소금 2.5종이컵 (종이컵 기준)
- 양조식초 2.5종이컵 (종이컵 기준)
- 물엿 또는 올리고당 2.5종이컵 (종이컵 기준)
- 소주 1.5종이컵 (종이컵 기준)
- 굵은소금 2.5종이컵 (종이컵 기준)
- 양조식초 2.5종이컵 (종이컵 기준)
- 물엿 또는 올리고당 2.5종이컵 (종이컵 기준)
- 소주 1.5종이컵 (종이컵 기준)
조리 방법
Step 1
백다다기 오이는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오이의 양쪽 꼭지를 모두 잘라내 주세요. 팁: 만들기 전날 저녁에 미리 씻어두면 다음날 자연스럽게 물기가 말라있어 더욱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혹 꼭지 부분에 쓴맛이 강하게 나는 오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준비한 저장 용기에 오이를 엇갈리게 차곡차곡 쌓아 담아주세요. 오이가 빈틈없이 빽빽하게 들어가도록 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오이 위에 물엿 또는 올리고당을 준비한 양만큼 골고루 부어주세요. 달콤한 맛이 오이 전체에 스며들도록 합니다.
Step 4
굵은소금(절임용)을 오이 위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소금이 오이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빼내어 아삭한 식감을 살려줍니다.
Step 5
그 위에 양조식초를 준비한 양만큼 골고루 부어주세요. 식초는 오이의 변색을 막고 새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소주를 부어주세요. 소주는 살균 효과를 더해주고 오이지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7
뚜껑을 덮어 실온에서 1일 동안 그대로 숙성시켜주세요. 소금이 녹으면서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이의 색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할 거예요.
Step 8
1일 후, 뚜껑을 열어보면 위에 부었던 소금이 거의 녹아있고, 아래쪽에 있던 오이들은 노랗게 변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오이의 위아래 위치를 서로 바꾸어주세요. 이렇게 3~4일 더 숙성시키면 모든 오이가 노랗게 변색되고, 오이에서 많은 수분이 빠져나와 용기 아래쪽에 물이 생길 것입니다.
Step 9
오이가 물에 뜨지 않도록 돌이나 물을 채운 반찬통 등으로 눌러주세요. 이렇게 7일에서 10일 정도 더 숙성시킨 후부터 드시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팁: 최소 7일이 지나기 전에는 반드시 김치냉장고나 일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주세요. 시원하게 보관해야 오이지의 아삭함이 오래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