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된장찌개
깊은 맛! 작년 묵은지로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더운 날씨에 입맛 없을 때, 어릴 적 할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묵은지 된장찌개가 그리워 만들어 봤어요. 넉넉하게 끓여두고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묵은지의 깊은 맛과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주재료- 묵은 김장김치 1/2포기 (약 2쪽)
- 국물용 다시마 1줌
- 홍고추 2개 (또는 청양고추 1개)
양념- 재래식 된장 1작은술 (시판용 가능)
- 청주 또는 맛술 1작은술
- 감칠맛 조미료 (선택 사항, 취향껏)
- 재래식 된장 1작은술 (시판용 가능)
- 청주 또는 맛술 1작은술
- 감칠맛 조미료 (선택 사항, 취향껏)
조리 방법
Step 1
묵은 김장김치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짠맛을 적당히 빼기 위해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찬물에 담가둡니다. 김치의 짠 정도에 따라 물을 갈아주며 짠맛을 조절하세요. 너무 오래 담가두면 김치의 풍미가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Step 2
냄비에 손질한 묵은 김치를 넣고, 김치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줍니다. 그 다음, 된장을 풀어서 잘 섞어주세요. 김치의 간이 센 편이라면 된장의 양을 줄이고, 싱겁다면 된장을 조금 더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Step 3
국물 맛을 더해줄 다시마 한 줌과 칼칼한 맛을 더할 홍고추(또는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저는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감칠맛 조미료를 아주 소량 넣었어요. 싫어하시거나 없으시면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4
센 불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끓여줍니다. 김치가 부드러워지고 국물에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여주세요. 끓이는 동안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면 더욱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김치가 충분히 익었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김치를 쭉쭉 찢어줍니다. 가위로 잘라도 좋지만, 손으로 찢어주면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뼈 있는 부분은 제거하고 살 부분만 사용하세요.
Step 6
이렇게 해서 맛있는 묵은지 된장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 찬밥에 물을 말아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갓 지은 따뜻한 밥에 올려 드셔도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