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 제대로! 맑고 깊은 맛 ‘닭한마리’ 레시피
추운 날씨에 딱!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닭한마리로 든든하게 원기 회복하세요.
얼마 전, 우리 딸 ‘랑이’가 ‘엄마, 나 백숙해줘~’라며 구체적인 주문을 했어요. 예전엔 고기를 즐기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고기도 잘 먹고 이렇게 확실하게 원하는 메뉴를 이야기하는 날이면 엄마는 힘이 나서 바로 요리 모드에 돌입한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엄마의 큰 기쁨이겠지요? ^0^ 오늘 소개해 드릴 닭한마리는 맑고 깊은 국물 맛과 부드러운 닭고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보양식이랍니다.
주재료- 삼계닭 2마리
- 감자 3개 (중간 크기)
- 대파 3대
- 부추 한 줌
- 다진 마늘 1.5 큰술
- 굵은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청주(맛술) 3 큰술
궁중 떡볶이 양념장- 닭 육수 3 큰술
- 설탕 1 큰술
- 식초 1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깊은 맛 내는 육수 재료- 다시마 2장 (5cm x 5cm)
- 건표고버섯 2개
- 국물용 멸치 10마리
- 약도라지 1뿌리
- 건대추 5개
- 생강 1톨 (깐 마늘 2~3쪽 크기)
-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 (양파 껍질, 무 등) 적당량
- 닭 육수 3 큰술
- 설탕 1 큰술
- 식초 1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깊은 맛 내는 육수 재료- 다시마 2장 (5cm x 5cm)
- 건표고버섯 2개
- 국물용 멸치 10마리
- 약도라지 1뿌리
- 건대추 5개
- 생강 1톨 (깐 마늘 2~3쪽 크기)
-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 (양파 껍질, 무 등) 적당량
조리 방법
Step 1
닭 손질의 시작: 닭의 꽁지 부분에 뭉쳐있는 기름을 깨끗하게 잘라내주세요. 닭의 배 안쪽이나 군데군데 붙어있는 지방 껍질도 제거하면 더욱 깔끔하고 잡내 없는 닭한마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닭의 뱃속에 남아있는 핏물까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내주면 밑손질 끝! 이 과정이 냄새 없는 닭한마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비법이랍니다.
Step 2
육수 재료 준비: 혹시 삼계탕용 한약재가 있다면 활용하셔도 좋지만, 없다면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보세요. 저는 냉동실에 있던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 도라지, 대추, 생강, 그리고 자투리 채소들을 모두 활용했어요. 이 모든 재료를 깨끗한 면보에 넣고 묶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육수를 끓이고 나서 건더기를 건져내기 훨씬 편리하답니다.
Step 3
닭과 육수 재료 함께 끓이기: 깨끗하게 손질된 닭을 냄비에 넣고, 닭이 충분히 잠길 만큼 생수를 부어주세요. 준비한 육수 재료를 담은 면보와 청주 3큰술을 함께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닭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푹 끓여주세요. 약 40분~1시간 정도 끓이면 닭고기는 부드러워지고 깊은 육수가 우러나올 거예요.
Step 4
약재 면보 건져내기: 닭이 푹 익고 맛있는 육수가 잘 우러나왔다면, 끓고 있는 냄비에서 약재를 담은 면보를 조심스럽게 꺼내줍니다. 육수만 남겨두면 깔끔한 닭한마리 국물을 즐길 준비 완료!
Step 5
닭 먹기 좋게 자르기: 푹 삶아진 닭은 건져내어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뼈를 발라내거나, 통째로 먹기 좋게 토막 내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Step 6
감칠맛 폭발! 특제 양념 간장 만들기: 닭을 삶아낸 육수 3큰술에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닭 육수가 들어가서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는 이 양념장은 닭고기를 찍어 먹으면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닭한마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7
감자와 대파 준비: 중간 크기의 감자 3개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대파 3대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나누어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우리 딸 랑이가 이 과정에서 직접 칼질을 도와줬답니다! 덕분에 더욱 특별한 닭한마리가 되었어요. 😊)
Step 8
감자와 대파 넣고 끓이기: 닭을 삶았던 육수에 썰어둔 감자를 넣고 먼저 끓여주세요. 감자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대파를 넣고 함께 더 끓여줍니다.
Step 9
간 맞추기 & 풍미 더하기: 다진 마늘 1.5큰술을 넣고,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기호에 따라 후추를 살짝 갈아 넣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소금의 양은 육수의 감칠맛과 개인의 입맛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육수 자체에 맛이 충분히 우러나와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양의 소금이 필요하지 않을 거예요.
Step 10
맛있게 즐기기: 닭한마리가 충분히 끓여졌다면, 이제 맛있게 즐길 시간입니다. 뚝배기나 개인 그릇에 닭고기와 함께 끓여진 국물, 감자, 대파를 보기 좋게 담아내세요. 1인용 뚝배기가 있다면 각각 담아내면 더욱 정성스러운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
Step 11
특별 요청! 떡 사리 추가: 아이가 떡국 떡을 넣어 먹고 싶다고 해서 추가해 보았어요. 떡을 좋아하신다면 떡국 떡이나 수제비 등을 추가해서 더욱 푸짐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12
마무리: 마지막으로 신선한 부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닭한마리 위에 보기 좋게 얹어주면 완성! 따끈한 닭한마리와 함께 맛있는 식사 시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