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남은 나물로 뚝딱! 풍성한 제사 나물 김밥 만들기
남은 제사 나물, 버리지 말고 맛있는 김밥으로 재탄생시키세요!
명절에 남은 제사 나물들이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다면? 걱정 마세요! 간단한 재료로 맛과 풍미를 더한 특별한 나물 김밥을 만들어 보세요. 다가오는 명절에도 활용하기 좋은 꿀팁까지 담았답니다.
김밥 속 재료- 따뜻한 밥 1 공기 (약 200g)
- 남은 도라지나물 적당량
- 남은 고사리나물 적당량
- 남은 배추(열무)나물 적당량
- 남은 콩나물 적당량
- 계란 2개
- 빨간 파프리카 1/4개
- 청양고추 2개 (선택 사항, 매운맛 조절)
- 씻은 묵은지 약간
- 통깨 1 작은술
- 참기름 1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따뜻한 밥 1 공기 (약 200g)를 준비해주세요. 김밥을 말았을 때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고슬고슬하게 짓거나, 미리 지어둔 밥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명절 때 정성껏 준비했던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콩나물, 열무나물 등 남은 나물들을 준비합니다. 나물 종류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합니다.
Step 3
준비된 따뜻한 밥에 준비해 둔 모든 나물을 넣어줍니다. 나물의 양은 밥의 양과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4
나물들을 밥과 함께 섞기 전에,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주세요. 나물이 밥과 고르게 섞이고, 김밥을 말았을 때 속이 흩날리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Step 5
잘게 자른 나물과 밥을 섞은 뒤, 통깨 1 작은술과 참기름 1 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비벼주세요. 나물의 향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밥에 잘 배도록 골고루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김밥에 화려한 색감을 더해줄 빨간 파프리카는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파프리카 대신 당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7
신맛과 감칠맛을 더해줄 씻은 묵은지는 깨끗하게 씻어 씨를 제거한 후, 가늘게 찢어주세요. 찢은 묵은지에 참기름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김밥의 맛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Step 8
채 썰고 남은 자투리 파프리카는 작게 다져줍니다. 색감 장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tep 9
매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2개를 송송 다져 넣어주세요.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다면 생략하거나 고추씨를 제거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Step 10
계란 2개를 볼에 깨뜨려 넣고, 잘게 썬 파프리카와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주세요. 맛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 후, 포크나 거품기로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들어줍니다.
Step 11
약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만들어둔 계란물을 얇게 부어줍니다. 최대한 얇게 펴서 부어야 계란말이를 만들었을 때 두껍지 않고 깔끔합니다.
Step 12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가장자리부터 돌돌 말아 동그란 계란말이를 만들어줍니다.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타지 않고 예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3
자, 이제 김밥을 말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남은 나물을 활용했기 때문에 재료 준비 부담도 적답니다.
Step 14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준비된 나물 비빔밥을 김의 2/3 정도 되는 면적에 얇게 펴 발라줍니다. 밥을 너무 두껍게 올리면 김밥이 터지거나 말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Step 15
밥 위에 얇게 찢어 준비한 묵은지를 올려줍니다. 밥과 다른 속 재료 사이에 묵은지를 깔아주면, 김밥을 썰었을 때 속이 밥알에 달라붙지 않아 모양이 훨씬 깔끔하고 예뻐 보입니다.
Step 16
나물밥과 묵은지 위로, 만들어둔 계란말이, 채 썬 파프리카, 그리고 다진 파프리카를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색의 조화를 고려해서 올려주시면 더욱 먹음직스러워요.
Step 17
김발을 이용해 속 재료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감싸듯 살살 말아줍니다. 처음에는 속 재료를 누르면서 단단하게 말고, 김 끝부분을 잘 붙도록 마무리해주세요.
Step 18
김밥의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더해주고, 김밥 칼이나 일반 칼에 참기름을 묻혀 먹기 좋은 두께(약 1.5~2cm)로 썰어줍니다. 칼에 참기름을 발라주면 밥알이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썰립니다.
Step 19
짜잔!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나물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하죠?
Step 20
이렇게 명절에 남은 제사 나물들을 활용해 근사한 나물 김밥을 완성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