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순두부찌개: 시원하고 칼칼한 맑은 국물 요리
[비 오는 날 완벽한] 시원 칼칼 명란 순두부 찌개 레시피
안녕하세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선선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명란 순두부 찌개를 소개합니다. 큼직한 백명란과 부드러운 순두부가 만나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선사하는 이 찌개는,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요리랍니다. 비 오는 날, 혹은 쌀쌀한 저녁에 뜨끈한 국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명란 순두부 찌개를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못난이 명란 250g
- 순두부 350g
- 무 150g
- 애호박 1/4개
- 양파 1/2개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2개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요리에 사용할 재료를 미리 준비합니다. 명란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애호박, 양파, 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색감을 더하고 매콤함을 조절합니다.
Step 2
냄비에 물 500ml를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맛있는 육수를 만듭니다.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10분 정도 후에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Step 3
양파는 채 썰고, 애호박은 0.5cm 두께로 부채꼴 모양을 내어 썰어줍니다. 무는 0.3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도 있다면 어슷 썰어 마지막에 추가하면 좋습니다.)
Step 4
순두부는 포장지를 세로로 반 가른 후, 포장지를 조심스럽게 벗겨내고 숟가락 등을 이용해 큼직하게 덩어리째 잘라 준비합니다. 너무 잘게 자르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준비된 멸치 다시마 육수 500ml를 뚝배기에 붓습니다. 뚝배기를 사용하면 요리의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좋습니다.
Step 6
뚝배기에 육수를 붓고 썰어둔 무와 양파를 넣어 5분 정도 팔팔 끓입니다. 무에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와 국물이 더욱 담백하고 깔끔해집니다.
Step 7
육수가 충분히 끓으면 준비해둔 명란 250g을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명란 자체에 짭짤한 맛이 있으니 이후 간 조절 시 참고하세요.
Step 8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늘의 풍미가 국물에 잘 배어들도록 해주세요.
Step 9
찌개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끓으면서 생긴 거품은 꼼꼼하게 걷어내어 국물을 맑고 깔끔하게 유지합니다.
Step 10
손질해 둔 애호박을 뚝배기에 넣어줍니다. 애호박이 들어가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더해집니다.
Step 11
칼칼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청양고추의 양을 조절하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Step 12
순두부를 뚝배기 가장자리를 따라 보기 좋게 둘러 담아줍니다. 약불에서 한소끔 더 끓여 순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합니다. 찌개가 끓는 동안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명란젓 자체의 간이 센 편이니 간을 보면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홍고추로 보기 좋게 장식하면 맛있는 명란 순두부찌개 완성입니다! 멸치다시마 육수와 명란젓갈의 간이 충분하여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4
톡톡 터지는 명란의 식감과 부드러운 순두부, 그리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요즘처럼 쌀쌀하거나 비 오는 날, 따뜻한 밥과 함께 즐기시면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